<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권혁중 경제평론가>

쿠르드족이 미국 정부와 손잡고 이란을 겨냥한 지상 공격작전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란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쿠르드족 지도자와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지상전 투입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10% 이상 급등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미국 폭스뉴스가 쿠르드 민병대가 이란에 진입해 지상전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란 준관영 매체는 쿠르드 침투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고, CNN은 CIA가 이란 내 봉기 유도를 위해 쿠르드족 민병대를 무장시키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쿠르드가 이란 지상전에 투입됐거나 또는 투입될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1-1> 쿠르드족은 이라크 전쟁은 물론 앞서 트럼프 1기 시절이던 지난 2019년에도 시리아 내전에서 미국을 대신해 싸웠지만, 미군이 떠나면서 철저히 외면당했는데요. 쿠르드족이 이번 이란전에도 참전할까요?

<질문 2> 이틀 연속 20% 넘게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이야기가 전해졌는데, 이것이 개미들의 투자 심리를 되살아나게 한 걸까요?

<질문 2-1>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좀 떨어졌는데요. 한때 1500원까지 돌파했었는데 이제 환율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3>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다음 날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미 중앙정보국(CIA)에 물밑 접촉을 해와 분쟁 종식 조건을 논의하겠다는 제안을 내놨다고 합니다. 일단 백악관과 이란 관료들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CIA도 언급을 거부했다고 하는데요. 사실일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질문 3-1> 미 국방장관이 작전 소요 기간이 4주이지만, 6주가 될 수도 있고, 8주가 될 수도 있고, 3주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쿠르드족의 지상군 투입설이 나온 상황인데, 이 부분을 염두해 두고 한 발언이었을까요?

<질문 4>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도 이번 사태의 중대 변수인데요. 이란은 유조선 열 척을 넘게 불태웠다며 위협을 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유조선을 호위하며 봉쇄를 뚫겠다고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 우리나라 석유 비축량에 문제는 없을까요?

<질문 4-1> 정부에서는 정부와 민간이 합쳐 200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비축유는 어떻게 계산하는 건가요?

<질문 4-2> 정부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불안 심리를 악용해 유류 가격을 기습적으로 올린 주유소들에 대해 엄정대응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저가 주유소에 벌써부터 승용차와 화물차 행렬이 줄을 섰던데, 기름값이 어느 정도 선까지 오를까요?

<질문 4-3>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유가 관련해 조만간 일련의 계획들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요. 미국이 내놓을 수 있는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질문 5> 트럼프 입장에서도 유가가 발목을 잡을 경우 중간선거가 부담일 수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이 굉장히 좁은데, 실제로 미 해군을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시킬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가 곧 선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최고 지도자로 급부상한 모즈타바는 어떤 인물이고, 만일 모즈타바가 최고 지도자가 된다면 미국과 협상을 할까요? 아님 계속 전쟁을 선택할까요?

<질문 6-1> 이란이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장례식에 전례 없는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되서 행사가 연기됐다고 하는데, 장례식을 연기한 진짜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6-2> 장례식을 치르게 되면, 차기 최고지도자를 발표해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모든 이는 결국 죽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란으로서는 새 지도자의 암살 위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질문 7> 이란 협상 요청설에 간밤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오늘 쿠르드족이 지상군으로 투입됐다는 보도가 나왔잖아요? 내일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7-1> 오늘 주가가 다시 좀 오르긴 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한국의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을 했습니다. 반면에 전쟁 당사국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가는 올랐는데요. 특히 이스라엘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8> 미국에서는 이번 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라는 평가가 많은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결심하는데, 네타냐후 총리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질문 8-1>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내부적으로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힘을 빌려 눈에 가시인 중동의 반이스라엘 진영을 제거하고 국내에서 정치적 이득까지 챙기고 있는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질문 9>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이 전쟁이 장기전으로 갈 경우, 세계 경제뿐 아니라 미국 경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기전을 원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당장은 유가 상승에 따른 세계 경제 타격이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원유나 무기 수출에 전쟁이 길어지는 게 오히려 도움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9-1> 전쟁 초반 하메네이를 폭살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뚜렷한 전략이 없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프랑스의 한 언론은 거짓 명분으로 시작된 이 전쟁은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미국과 이란과의 전쟁, 어떻게 될 거라 전망하시나요?

지금까지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권혁중 경제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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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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