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사태로 중동 정세가 긴장된 가운데 중국이 3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중동에는 특사 파견을 추진하며 외교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4.5에서 5% 사이로 제시했습니다.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미국 관세 압박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내외 변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점으로 경제 구조 전환과 기술 중심 성장을 꼽으며, 6G와 미래 에너지·체화 AI 등 차세대 기술을 성장 동력으로 내세웠습니다.
국방 예산은 7% 늘려 처음으로 400조 원을 넘겼는데, 미국과의 패권 경쟁 속에서 5년 연속 7%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027년 건군 100주년을 앞둔 군 현대화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리창 / 중국 총리> "새로운 한 해 우리는 인민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 영도를 견지하면서 군사위원회 주석 책임제를 전면 심화 관철하고, 건군 100년 분투 목표 공격전을 잘 이어 나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중동 외교 대응에도 나섰습니다.
에너지 리스크를 의식한 움직임으로 보이는데, 왕이 외교부장은 사우디와 UAE 외무장관과 잇따라 통화하고 중동 특사를 파견해 긴장 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대만 문제 등 핵심 이익에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듯 미국을 직접 겨냥한 비판 수위는 다소 낮추는 모습입니다.
<루친젠 /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 "시진핑 주석은 미·중이 파트너이자 친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이며 현실이 필요로 하는 바입니다."
중국이 이란 사태 속에서 열린 양회에서도 미국과의 협력 메시지를 유지하며 중국 경제 구조의 전환을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고종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이란 사태로 중동 정세가 긴장된 가운데 중국이 3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중동에는 특사 파견을 추진하며 외교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4.5에서 5% 사이로 제시했습니다.
19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미국 관세 압박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내외 변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15차 5개년 계획의 출발점으로 경제 구조 전환과 기술 중심 성장을 꼽으며, 6G와 미래 에너지·체화 AI 등 차세대 기술을 성장 동력으로 내세웠습니다.
국방 예산은 7% 늘려 처음으로 400조 원을 넘겼는데, 미국과의 패권 경쟁 속에서 5년 연속 7%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027년 건군 100주년을 앞둔 군 현대화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리창 / 중국 총리> "새로운 한 해 우리는 인민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 영도를 견지하면서 군사위원회 주석 책임제를 전면 심화 관철하고, 건군 100년 분투 목표 공격전을 잘 이어 나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중동 외교 대응에도 나섰습니다.
에너지 리스크를 의식한 움직임으로 보이는데, 왕이 외교부장은 사우디와 UAE 외무장관과 잇따라 통화하고 중동 특사를 파견해 긴장 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대만 문제 등 핵심 이익에서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듯 미국을 직접 겨냥한 비판 수위는 다소 낮추는 모습입니다.
<루친젠 /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 "시진핑 주석은 미·중이 파트너이자 친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이며 현실이 필요로 하는 바입니다."
중국이 이란 사태 속에서 열린 양회에서도 미국과의 협력 메시지를 유지하며 중국 경제 구조의 전환을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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