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이 역내 미국 시설과 이스라엘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동을 넘어 아제르바이잔까지 공격해 분쟁 지역을 확대했는데요.

이스라엘은 이란 군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음이 들리고 곧이어 검은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천장 조명은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로운 모습이고, 바닥에는 건물 잔해가 가득합니다.

아제르바이잔 역외영토에서 학교와 공항 등이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은 겁니다.

이란 당국은 공격 사실을 부인했지만, 아제르바이잔은 주민 4명이 다쳤다며 '테러'로 규정하고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일함 알리예프 /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현지 시간 5일)> "군대와 국방부, 국가국경수비대, 모든 특수부대는 1단계 동원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어떤 작전이든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과 걸프 국가의 미국 시설을 겨냥한 20번째 일제 공격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등에서는 미사일 경보가 울렸고,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미군이 주둔한 공군기지 인근에 드론이 떨어지면서 부상자 6명이 나왔습니다.

카타르 도하의 미국 대사관 인근지역에서도 대피령이 내려진 뒤 미사일이 날아들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요르단 국경지대에서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레인에서는 이란의 미사일이 국영 정유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이란은 개전 후 미사일 500여 발과 드론 2천여 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 군 시설을 겨냥한 집중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에얄 자미르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현지 시간 5일)> "탄도미사일 발사대 60% 이상을 무력화하거나 파괴했습니다. 국내 전선 피해를 줄이고 많은 생명을 구한 엄청난 성취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대리 세력'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투에 지상군까지 동원하며, 중동 지역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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