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선임연구원>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확전 양상을 띠는 가운데, 주한미군이 방공 무기체계인 패트리엇 포대 등의 일부 전력을 중동으로 보내려고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아울러 C-5와 C-17 등 대형 미군 수송기도 오산기지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보다 자세한 소식 조비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선임연구원, 두 분과 함께 중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중동 전쟁이 확전 양상을 띠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등 무기 일부를 중동으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일부 전력을 중동으로 보내려고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실제로 주한미군 전력이 중동 또는 다른 곳으로 이동한 사례가 과거에도 있는 것인지 궁금한데요?

<질문 2> 중동 차출 가능성이 큰 전략자산은 바로 패트리엇인데요. 패트리엇은 주한미군의 핵심 미사일 방어체계인데 어떤 무기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2-1> 패트리엇은 사드와 함께 북한 미사일을 방어하는 무기체계인데, 차출되는 건 한반도 안보에도 자칫 구멍이 생길 수 있는 문제 아닌가요? 한반도 방공망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질문 2-2> 일각에서는 패트리엇뿐 아니라 에이태큼스(ATACMS)나 사드(THAAD) 같은 다른 전력까지 중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실제로 그런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까?

<질문 3> 아울러 C-5와 C-17 등 대형 미군 수송기도 오산기지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C-5와 같은 대형 미군 수송기가 식별된 건 이례적이라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1> 만약 주한미군의 일부 전력이 중동으로 빠지게 된다면 대북 억지력 약화 우려도 제기될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질문 3-2> 특히 백악관은 ”세계가 존재조차 모르는 무기 비축량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현 시점에서 주한미군 전략 자산 차출설이 나오는 것은, 혹시 비축량에 비상이 생긴 것은 아닌가란 의문도 드는데요?

<질문 4> 이란의 주변국에 대한 공격이 거세지면서 걸프국들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UAE는 한국 정부에 천궁2 요격미사일을 조기에 공급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천궁2의 위력이 어느 정도길래, 이렇게 다급하게 요청을 하는 걸까요?

<질문 4-1> 이번 이란 전쟁이 K방산의 위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모습이거든요? 향후 K방산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4-2> 조기 공급 요청에 이르면 다음 주에도 공급이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실제 무기 이동이 그렇게 빨리 이뤄질 수도 있는 건가요?

<질문 5> 특히 이란 전쟁의 승패는 무기 고갈 여부에 달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는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미 2천회 이상 공습을 수행했다고 밝히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이란은 미사일 571발과 드론 1391대를 발사했다고 분석했는데, 이 정도 규모면 어느 정도나 무기 손실을 입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5-1> 미 합참의장에 따르면 이란의 미사일 발사가 첫날 대비 86% 감소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이란의 이러한 미사일 발사 감소가 무기 고갈을 의미하는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 한편, 이번 전쟁으로 이란의 자랑거리가 오히려 약점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하 미사일 기지를 수십 년에 걸쳐서 구축했는데, 오히려 고정 표적이 되면서 치명적인 약점이 된 모습이거든요?

<질문 7> 이런 상황에서 위기에 몰린 이란이 걸프국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중동을 넘어 아제르바이잔까지 공격하면서 분쟁 지역을 점차 확대해 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이란이 주변국에 대한 공격에 힘을 쏟는 건, 주변국들이 반대로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노린 거겠죠?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이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면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한데 이어 이번엔 아예 모즈타바를 콕 짚어 “하메네이 차남은 용납 불가”라고 선언했습니다. 사실상 후계 구도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거라고 봐야겠죠?

<질문 8-1> 특히 모즈타바를 콕 집은 건, 하메네이 아들이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는 걸까요? 아니면 강경파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걸까요?

<질문 9>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 의지를 드러내면서 꺼내든 사례가 바로 베네수엘라 모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베네수엘라 모델을 강조하는 건, 미국이 생각하는 온건파 인물이 있다는 의미로도 들리는데요?

<질문 9-1>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 개입 의지에 이란은 ”간섭하지 말라“며 강력 반발했는데요. 만약 이란이 모즈타바 선출을 밀어붙일 경우,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재공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0> 트럼프의 인터뷰 중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쿠르드족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할 것“이라는 뜻을 드러냈다는 겁니다. 앞서 백악관은 무기지원설에 대해선 ”거짓“이라고 반박했는데, 이렇게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건, 사실상의 대리 지상전임을 드러낸 것 아닌가요?

<질문 10-1> 쿠르드족 지원설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통화를 한 사실을 인정한 만큼, 쿠르드족 물밑 지원 가능성도 커 보이는데요?

<질문 11> 그런데 쿠르드족의 경우, 미국과 협력했다가 배신당하기를 반복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1기 정부 때도 이슬람 국가 세력 격퇴를 위해 쿠르드 민병대가 활용됐지만, 이후 이른바 뒤통수를 맞는 일도 있었는데요. 이런 역사적 경험이 과연 쿠르드족의 지상군 역할에 변수가 되진 않을까요?

<질문 12> 현재 쿠르드족이 전투용 차량을 대거 구매하고 대이란 지상전 태세를 갖추고 있는 정황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는데요. 쿠르드계인 이라크 영부인이 ”우리는 고용되는 총잡이가 아니다“라고 호소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더라고요? 쿠르드족도 강대국의 대리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3> 쿠르드족의 지상전 개시로 이란 전쟁 양상은 이제 공중전을 넘어 해상, 그리고 지상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쿠르드족의 참전은, 단순히 대리 지상전의 의미뿐만 아니라, 중동 전쟁이 또 다른 양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덩달아 주변국들까지 참전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질문 13-1> 주변국들의 여러 불편한 시선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과연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이란과의 전쟁을 어떤 전략으로 임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4>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전 세계 이란 외교관들을 향해 "망명을 신청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외교관들에게 망명을 촉구한 것은 처음인데요. 외교관들을 콕 집어 체제 전복을 촉구한 건 어떤 전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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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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