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조별리그 3차전이 잠시 뒤 열립니다.

어제(7일) 일본전에서 패한 대표팀은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3차전 상대인 대만을 잡아야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초원 기자!

[기자]

네, WBC 조별리그 3차전 대만과의 경기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잠시 뒤, 오후 12시부터 대만과 격돌합니다.

대표팀은 어제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의 2차전을 아쉽게 6-8로 패하면서 1승 1패, 현재 호주, 일본에 이어 C조 3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반드시 오늘 대만전을 잡아야만 합니다.

우선 객관적인 전력을 따져본다면 우리가 좀 더 앞서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은 역대 WBC 대회에서 대만과 네 차례 맞붙어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고, 이번 대회에서 대만은 체코를 상대로 14-0 대승했지만, 일본에는 0-13 콜드패를 당했고 호주전도 영봉패 하는 등 예상보다는 전력이 강하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어제 일본전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특히 막강 타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젯밤 경기 후 오늘 낮 경기를 치러 선수들의 피로도가 극심하다는 것이 단점인데요.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을 보이며 오늘 경기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 류지현 /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 "어제 결과가 안 좋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의견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서 게임을 하고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이 제 역할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앵커]

대만전을 이겨야 8강행이 수월해지는 만큼 사활을 걸어야겠네요.

오늘 우리 선발 투수는 베테랑 류현진 선수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한국은 대만전에서 '베테랑 좌완' 류현진이라는 비장의 무기를 꺼냅니다.

류현진은 2009년 WBC 준우승 당시에도 대만전에 선발로 나와 3이닝 무실점 상대 팀 타선을 틀어막은 바 있습니다.

또, 지난 2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젊은 불펜 투수들이 흔들릴 때 등판해 시속 140km대의 변화구로 상대 타자를 돌려세우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습니다.

전날 체코와의 경기에서 타격감이 살아난 대만을 류현진이 어떻게 돌려세울지 주목됩니다.

우리나라도 오늘 승리가 중요하지만, 대만은 말 그대로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1승 2패를 기록 중인 대만은 오늘 패배 시 2라운드 진출 실패가 확정되는 만큼 말 그대로 총력전을 펼칠 전망입니다.

선발로는 시속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으로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에서 뛰고 있는 구린루이양이 나섭니다.

과연 대표팀이 오늘 대만을 잡고 내일 호주와의 경기를 조금 편안하게 치를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도쿄로 모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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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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