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 확전 우려 속에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는데요.

자세한 오전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 넘게 급락하며 5,260선에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낙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전 종목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조치입니다.

현재는 거래가 재개된 상태지만 해제 이후에도 매도세가 이어지며 한때 5,100선마저 붕괴됐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이며,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입니다.

중동 사태 속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고용지표 부진이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산업계 전반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10% 안팎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6%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낙폭이 커진 상태입니다.

중동 지역 전쟁 확전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외환시장도 불안한 모습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넘게 오른 1,492원에 개장해 1,500원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김도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양현주(y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