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가 상승이 물가와 환율까지 자극하며 고유가·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 쇼크'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여기에 경기하방 압력까지 더해지며 우리 경제 정책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단 분석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가 흔들리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된 영향입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유가 상승은 기업의 운송비와 생산비를 끌어올려 물가 상승 압력에 더해 기업 경쟁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여기에 원화 가치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통한 추가 물가 자극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고유가와 고환율, 고물가가 맞물리는 이른바 ‘3고 쇼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같은 충격은 통화정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선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입니다.
앞서 정부와 한은은 내수 개선 등을 바탕으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2%로 전망했지만, 유가 급등이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가 오히려 필요한 시점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경기는 불황이고 일자리가 없어지는 데 물가가 오르는 것이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경기를 활성화하고 부양하는 데 더 초점을 둬야 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연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유지하면 우리 경제성장률은 0.3%p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현재 금리 및 원화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필요시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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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중동 전쟁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가 상승이 물가와 환율까지 자극하며 고유가·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 쇼크'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여기에 경기하방 압력까지 더해지며 우리 경제 정책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단 분석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가 흔들리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된 영향입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유가 상승은 기업의 운송비와 생산비를 끌어올려 물가 상승 압력에 더해 기업 경쟁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여기에 원화 가치까지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통한 추가 물가 자극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고유가와 고환율, 고물가가 맞물리는 이른바 ‘3고 쇼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 같은 충격은 통화정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선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입니다.
앞서 정부와 한은은 내수 개선 등을 바탕으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2%로 전망했지만, 유가 급등이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가 오히려 필요한 시점이란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경기는 불황이고 일자리가 없어지는 데 물가가 오르는 것이 바로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경기를 활성화하고 부양하는 데 더 초점을 둬야 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연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유지하면 우리 경제성장률은 0.3%p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현재 금리 및 원화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필요시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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