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 BTS의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티켓 관련 범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부 실제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전담팀을 꾸렸는데요.

또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 관리와 안전 대비에도 나섰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BTS의 복귀 공연.

공연을 앞두고 티켓 관련 범죄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사건은 3건입니다.

자동입력반복, 이른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티켓 구매 시도와, 티켓을 대신 구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대리티켓팅' 사기, 허위·조작 티켓을 판매하는 사기 등입니다.

실제로 일부 피해자들은 티켓을 판매한다는 말에 속아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30만 원 가까이 사기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사기 관련 게시글 110여 건을 확인해 삭제·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일선 경찰서에 전담팀을 지정해 관련 범죄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개인이 티켓을 판매하며 돈을 요구하는 건 사기라고 보면 된다"며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구매하는 건 개인정보를 탈취 당하거나 공범이 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공연 당일 안전 관리 대책도 세웠습니다.

경찰은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기동대와 일선 경찰 인력을 포함해 모두 4,800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흉기 난동이나 차량 돌진, 테러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하고 검문검색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도 안전점검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사람들이 올라서거나 몰릴 가능성이 있는 지점들을 반드시 현장의 시선으로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보강 조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도 3,400여명의 현장 대응인력을 투입하고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안내와 통역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김동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