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곳곳에서 고충이 커지고 있는데요.
화훼농가도 그중 한 곳인데요.
꽃 재배를 위해 24시간 보일러를 돌려야 해서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불러 들어보죠.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용인시의 한 화훼농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관상용 화초나 정원수로 주로 쓰이는 율마 수십만 개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 율마는 낮은 온도에서 쉽게 죽어버리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영상 15도 이상을 유지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한겨울에도 이 기름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야 한다는 건데, 최근 중동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기름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농장 주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재환 / 전원농원 사장> "(기름 탱크) 하나를 받으면 2500(리터)가 들어가거든. 뭐 한 달도 못 써. 금방 써, 추울 때는. 지금 한참 출하를 해야되는데 이렇게 안 나가고 이렇게 쟁여져 있잖아요. 장사는 안 되는 데다 기름값은 오르지, 서민들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한국석유공사 가격 정보에 따르면 보일러 난방에 쓰이는 등유 가격은 리터당 1,313원대였는데요.
미국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이후 1,557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열흘만에 기름값이 리터당 200원이 오른 건데요.
날씨도 최저기온 영상 1도 수준의 쌀쌀한 기온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 난방비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농장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건 난방비 뿐만이 아닙니다.
<박승동 / 한국화훼협회 경기지회장> "식물 특성에 맞춰서 흙으로 심을 수 없어서 이런 수태까지도 외국에서 수입을 해서 쓰는 상황인데, 원유값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다보니까…"
화훼업계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원자재도 수입해 쓰고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으로 운송비까지 오르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불경기로 화훼업계 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장주들은 그저 사태가 빨리 해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화훼농장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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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중동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곳곳에서 고충이 커지고 있는데요.
화훼농가도 그중 한 곳인데요.
꽃 재배를 위해 24시간 보일러를 돌려야 해서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불러 들어보죠.
김선홍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용인시의 한 화훼농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관상용 화초나 정원수로 주로 쓰이는 율마 수십만 개를 키우고 있는데요.
이 율마는 낮은 온도에서 쉽게 죽어버리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영상 15도 이상을 유지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한겨울에도 이 기름 보일러가 계속 돌아가야 한다는 건데, 최근 중동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기름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농장 주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재환 / 전원농원 사장> "(기름 탱크) 하나를 받으면 2500(리터)가 들어가거든. 뭐 한 달도 못 써. 금방 써, 추울 때는. 지금 한참 출하를 해야되는데 이렇게 안 나가고 이렇게 쟁여져 있잖아요. 장사는 안 되는 데다 기름값은 오르지, 서민들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한국석유공사 가격 정보에 따르면 보일러 난방에 쓰이는 등유 가격은 리터당 1,313원대였는데요.
미국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이후 1,557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열흘만에 기름값이 리터당 200원이 오른 건데요.
날씨도 최저기온 영상 1도 수준의 쌀쌀한 기온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 난방비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농장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건 난방비 뿐만이 아닙니다.
<박승동 / 한국화훼협회 경기지회장> "식물 특성에 맞춰서 흙으로 심을 수 없어서 이런 수태까지도 외국에서 수입을 해서 쓰는 상황인데, 원유값이 오르면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다보니까…"
화훼업계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원자재도 수입해 쓰고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으로 운송비까지 오르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불경기로 화훼업계 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장주들은 그저 사태가 빨리 해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시 화훼농장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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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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