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엇과 사드 등이 중동으로 차출됐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미 군 당국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주한미군 병력까지 차출되면 한반도 방어태세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패트리어트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주한미군 자산 중 '방공'을 담당하는 핵심 무기입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이러한 전력 일부가 중동으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에 위치한 미군기지가 일부 파괴되고 요격 미사일 또한 많이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민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C-5 2대, C-17 11대가 오산기지에서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이란 공습 당시에도 패트리엇 2개 포대가 중동에 배치됐다가 복귀됐지만, 이번엔 그보다 더 큰 규모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전력 차출에 우리 군은 확인도, 부인도 없이 함구하고 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한미 간의 전력 운용과 관련해서 저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요. 긴밀하게 협의 중이고 상시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또한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중입니다.
"안보 상의 이유로 군 자산의 이동이나 재배치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주한미군의 굳건한 한반도 방위태세 유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국이 지상전 투입을 결정하면, 에이태큼스(ATACMS) 같은 지상무기를 비롯해 병력까지 차출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해왔던 미국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현 상황에서 레이더를 그냥 전체로 뺀다는 것 자체가 주한미군의 방위 태세나 단순히 북한 뿐만 아니라 대중 견제까지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서 현명한 선택은 아닐 것 같은데, 결국 '선택은 미국에게 달려있다'고 볼 수 있고요."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고고도 미사일 대응 체계는 사드 1개 포대에 불과한 상황.
주한미군 핵심자산의 이동으로 한반도 '안보 리스크'에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엇과 사드 등이 중동으로 차출됐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미 군 당국은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주한미군 병력까지 차출되면 한반도 방어태세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단 우려가 나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저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패트리어트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
주한미군 자산 중 '방공'을 담당하는 핵심 무기입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이러한 전력 일부가 중동으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에 위치한 미군기지가 일부 파괴되고 요격 미사일 또한 많이 소진됐기 때문입니다.
민간 항공기 추적 사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C-5 2대, C-17 11대가 오산기지에서 이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이란 공습 당시에도 패트리엇 2개 포대가 중동에 배치됐다가 복귀됐지만, 이번엔 그보다 더 큰 규모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전력 차출에 우리 군은 확인도, 부인도 없이 함구하고 있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한미 간의 전력 운용과 관련해서 저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요. 긴밀하게 협의 중이고 상시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또한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 중입니다.
"안보 상의 이유로 군 자산의 이동이나 재배치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주한미군의 굳건한 한반도 방위태세 유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국이 지상전 투입을 결정하면, 에이태큼스(ATACMS) 같은 지상무기를 비롯해 병력까지 차출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해왔던 미국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현 상황에서 레이더를 그냥 전체로 뺀다는 것 자체가 주한미군의 방위 태세나 단순히 북한 뿐만 아니라 대중 견제까지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서 현명한 선택은 아닐 것 같은데, 결국 '선택은 미국에게 달려있다'고 볼 수 있고요."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고고도 미사일 대응 체계는 사드 1개 포대에 불과한 상황.
주한미군 핵심자산의 이동으로 한반도 '안보 리스크'에 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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