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방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면세업계가 긴 침체의 터널을 지나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환율이 널뛰기를 하면서 다시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면세점입니다.
상품 결제 기준이 되는 고시환율이 1,470원을 넘겼습니다.
중동 사태 이후 환율이 한때 1,500원을 웃돌 정도로 치솟자 고시환율도 급등한 겁니다.
면세점 고시환율은 전날 기준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을 따릅니다.
추이를 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 1,420원대였던 매매기준율이 전쟁 발생 후 치솟으면서 10일 기준으로는 1,493원까지 올랐습니다.
면세점은 달러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만큼, 환율이 오르면 내국인이 체감하는 가격이 올라 소비가 위축되고, 매입 비용도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구조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 국면을 이어가던 면세업계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타고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었는데, 중동 사태로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위축될 수 있는 점도 악재입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전쟁 상황이 더 악화된다고 하면 외국여행을 갈 수 있는 관광객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고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관광객 수도 줄어들면 면세점 매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작스러운 변수를 맞은 면세업계는 사태 장기화 여부에 주목하며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현재 1,400원 기준으로 시행 중인 환율 보상제 등 프로모션의 기준과 범위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면세업계는 중동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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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최근 방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면세업계가 긴 침체의 터널을 지나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환율이 널뛰기를 하면서 다시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면세점입니다.
상품 결제 기준이 되는 고시환율이 1,470원을 넘겼습니다.
중동 사태 이후 환율이 한때 1,500원을 웃돌 정도로 치솟자 고시환율도 급등한 겁니다.
면세점 고시환율은 전날 기준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을 따릅니다.
추이를 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 1,420원대였던 매매기준율이 전쟁 발생 후 치솟으면서 10일 기준으로는 1,493원까지 올랐습니다.
면세점은 달러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만큼, 환율이 오르면 내국인이 체감하는 가격이 올라 소비가 위축되고, 매입 비용도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구조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 국면을 이어가던 면세업계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타고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었는데, 중동 사태로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위축될 수 있는 점도 악재입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전쟁 상황이 더 악화된다고 하면 외국여행을 갈 수 있는 관광객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고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관광객 수도 줄어들면 면세점 매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갑작스러운 변수를 맞은 면세업계는 사태 장기화 여부에 주목하며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현재 1,400원 기준으로 시행 중인 환율 보상제 등 프로모션의 기준과 범위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면세업계는 중동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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