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담배 가격이 해외보다 저렴한 점을 이용해 밀수출을 해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1년동안 벌어들인 범죄수익만 100억 원이 넘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차에 실린 담배 수백개를 상자에 옮겨 담는 남성들.
대구의 한 작업장으로 옮겨 재포장을 한 후, 고속버스 짐 칸에 실려 서울로 향합니다.
고무 매트로 위장한 담배는 국제특송업체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 등으로 밀수출됐습니다.
국내 담배 값은 4천500원이지만, 호주에선 4만 1천원, 뉴질랜드에선 3만 2천원에 달하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밀수출하는 담배를 쉽게 뜯어볼 수 없게 아크릴박스에 못까지 박아 숨겼습니다.
이들은 편의점 점주 등을 끌어들여 보루당 4천원의 수수료를 주고 전국 각지에서 밀수출할 담배를 모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 해외에서 위조 담배까지 사들여 다시 밀수출하기도 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1년 동안 불법 수출한 담배만 약 90만갑.
시세차익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100억원이 넘었습니다.
과거 호주에서 여행 가이드로 일한 30대 총책 A씨는 조직적으로 밀수출을 계획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박만근 / 인천본부세관 수사관> "모집책들이 한 일곱 여덟 명 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그 지역에 있는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소량으로 (담배를) 구매해서 매집을 해요."
이들의 범행은 고무 매트 치고는 배송량이 너무 많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특송업체 직원에 의해 덜미를 잡혔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과 가명을 사용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지만, 1년 6개월간의 수사 끝에 일당 11명 전원이 검거됐습니다.
<장춘호 / 인천본부세관 조사초괄과장> "고속버스, 일반택배, 국제특송업체로 이어지는 다단계 배송 구조를 이용해 물류 흐름을 의도적으로 분산시키며 단속을 회피했습니다."
세관당국은 불법 담배 유통과 밀수출 차단을 위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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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국내 담배 가격이 해외보다 저렴한 점을 이용해 밀수출을 해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1년동안 벌어들인 범죄수익만 100억 원이 넘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차에 실린 담배 수백개를 상자에 옮겨 담는 남성들.
대구의 한 작업장으로 옮겨 재포장을 한 후, 고속버스 짐 칸에 실려 서울로 향합니다.
고무 매트로 위장한 담배는 국제특송업체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 등으로 밀수출됐습니다.
국내 담배 값은 4천500원이지만, 호주에선 4만 1천원, 뉴질랜드에선 3만 2천원에 달하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밀수출하는 담배를 쉽게 뜯어볼 수 없게 아크릴박스에 못까지 박아 숨겼습니다.
이들은 편의점 점주 등을 끌어들여 보루당 4천원의 수수료를 주고 전국 각지에서 밀수출할 담배를 모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 해외에서 위조 담배까지 사들여 다시 밀수출하기도 했는데, 이런 방법으로 1년 동안 불법 수출한 담배만 약 90만갑.
시세차익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100억원이 넘었습니다.
과거 호주에서 여행 가이드로 일한 30대 총책 A씨는 조직적으로 밀수출을 계획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박만근 / 인천본부세관 수사관> "모집책들이 한 일곱 여덟 명 됩니다. 전국 각지에서 그 지역에 있는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소량으로 (담배를) 구매해서 매집을 해요."
이들의 범행은 고무 매트 치고는 배송량이 너무 많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특송업체 직원에 의해 덜미를 잡혔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과 가명을 사용하는 등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지만, 1년 6개월간의 수사 끝에 일당 11명 전원이 검거됐습니다.
<장춘호 / 인천본부세관 조사초괄과장> "고속버스, 일반택배, 국제특송업체로 이어지는 다단계 배송 구조를 이용해 물류 흐름을 의도적으로 분산시키며 단속을 회피했습니다."
세관당국은 불법 담배 유통과 밀수출 차단을 위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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