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전례 없는 고강도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의 항복 여부와 관계없이 목표가 달성됐다고 판단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을 결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지 하루 만에 미 국방부가 최고 수준의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또다시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거라며, 미사일과 발사대, 방위산업 기반과 해군 전력 나아가 핵무기 보유의 영구적인 차단이 작전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가장 많은 전투기와 폭격기, 가장 많은 공습이 이뤄질 것이고 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정교하고 뛰어납니다."

이미 이란 탄도미사일이나 자폭 드론의 공격이 개전 시점에 비해 80~90%가량 줄었고 해군 함정도 50척 이상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은 주변 무장 세력들과 과거 동맹국들로부터도 버림받은 고립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무력화된 미사일 대부분이 변수가 안되고, 미군 전투기들이 이란 상공에서 큰 방해 없이 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댄 케인 / 미국 합참의장> "미국과 역내 다른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능력을 계속 파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쟁 시작 이후 열흘 동안 미군 부상자는 줄잡아 140여 명 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백악관은 대부분 경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할 때 종전을 선언할 것이며, 작전 종료는 이란의 항복 선언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이 항복하지 않고 저항을 이어가더라도 미국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하면 전쟁을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읽혀집니다.

빠른 종전을 위해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를 겨냥한 미국의 두 번째 참수 작전이 보다 정밀하게 전개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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