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연일 이란의 군사시설을 무력화시켰다며 승기를 잡았다고 과시하고 있는데요.
'셀프 종전'이 아닌 '진짜 승전보'를 위해서는 두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전 전보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은 90% 이상, 드론 역시 85% 감소했다", "50척넘는 이란 해군 함정을 파괴했다.".
미국은 연일 이란이 전투력을 상실해 전쟁이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며, 트럼프의 '승리 선언'만이 남았다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 미국 백악관 대변인> "미국의 전투 능력은 날이 갈수록 증강되고 있으며 더욱 치명적이고 압도적으로 변하고 있는 반면, 이란 정권의 대응 능력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역시 굽히지 않고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1톤 미만의 탄두미사일은 쓰지 않을 것'이라며 그 빈도와 사거리도 늘리겠다고 밝혀 군사력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알리 모하마드 나이니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우리의 이슬람 공화국의 강력한 군대는 현재 화력을 유지하면서도, 최소 6개월 동안 전면적인 고강도의 전쟁을 감당할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습니다."
종전에 대한 신경전까지, 계속되는 강대강 대치 속에 실제 장기화를 가를 변수로는 탄약과 호르무즈 해협이 꼽힙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국 내 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져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권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을 호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이란의 소규모 병력만으로도 상선들을 쉽게 공격할 수 있어 섣불리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남은 미사일의 숫자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을 확보하는 게 진짜 전쟁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결국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안보 확보와 무기 공급, 두 가지 변수를 풀지 못 하면 '셀프 종전' 시나리오의 마침표는 찍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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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미국은 연일 이란의 군사시설을 무력화시켰다며 승기를 잡았다고 과시하고 있는데요.
'셀프 종전'이 아닌 '진짜 승전보'를 위해서는 두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전 전보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은 90% 이상, 드론 역시 85% 감소했다", "50척넘는 이란 해군 함정을 파괴했다.".
미국은 연일 이란이 전투력을 상실해 전쟁이 끝난 것이나 다름 없다며, 트럼프의 '승리 선언'만이 남았다고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 미국 백악관 대변인> "미국의 전투 능력은 날이 갈수록 증강되고 있으며 더욱 치명적이고 압도적으로 변하고 있는 반면, 이란 정권의 대응 능력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역시 굽히지 않고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1톤 미만의 탄두미사일은 쓰지 않을 것'이라며 그 빈도와 사거리도 늘리겠다고 밝혀 군사력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알리 모하마드 나이니 /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우리의 이슬람 공화국의 강력한 군대는 현재 화력을 유지하면서도, 최소 6개월 동안 전면적인 고강도의 전쟁을 감당할 준비가 완벽하게 돼 있습니다."
종전에 대한 신경전까지, 계속되는 강대강 대치 속에 실제 장기화를 가를 변수로는 탄약과 호르무즈 해협이 꼽힙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미국 내 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 등으로 이어져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권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을 호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이란의 소규모 병력만으로도 상선들을 쉽게 공격할 수 있어 섣불리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남은 미사일의 숫자뿐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을 확보하는 게 진짜 전쟁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결국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안보 확보와 무기 공급, 두 가지 변수를 풀지 못 하면 '셀프 종전' 시나리오의 마침표는 찍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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