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이클 디솜브레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오늘(11일)부터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우리 측 고위 당국자들과 한미동맹 관련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 사태나 한미 간 팩트시트 후속 논의 관련 협의가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에서 동아시아·태평양 전략과 외교정책을 설계하는 최고 실무 책임자인 마이클 디솜브레 차관보.

디솜브레 차관보는 4박 5일간 한국에 머물며 우리 측 고위 당국자들과 한미동맹 현안 전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디솜브레 차관보는 북핵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 등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한반도 정세 평가와 함께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북한은 제9차 당 대회에서 핵보유국 인정을 전제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황.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방중을 계기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접촉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미 간 조인트 팩트시트의 조속한 이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지난 달 말이나 이달 초 미국 측 안보분야 실무협의단이 방한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란 전쟁 등의 여파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조현 / 외교부장관> "일정 문제로 지연이 되다가 지금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또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일단 우리 팀이 먼저 가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이 곧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호관세와 대미 투자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또 중동 사태 관련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주한미군 전력의 중동 재배치에 따른 연합대비태세 공백 우려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디솜브레 차관은 닷새 간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5일 출국합니다.

연합뉴스 TV 소재형입니다.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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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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