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을 비롯해 민생법안 50여개를 처리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조금 전 본회의가 개의했는데요.

오늘 본회의에서는 대미 관세 협상의 후속 조치를 담은 대미투자특별법이 처리됩니다.

앞서 대미투자특별법은 어제 여야 합의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는데요.

여야는 지난달 초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위 구성에 합의했고, 특위 활동 마감 시한인 지난 9일 여야 만장일치로 법안을 특위에서 의결했습니다.

특별법은 한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시행한다는 한미 간 양해각서 이행을 위해 별도의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의 통과로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될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법안 통과로 관세 리스크와 통상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국 측도 특별법 통과 시 관세 재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여왔다고 합니다."

이어 대미 투자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여야가 합의한 50여개의 민생법안도 처리될 전망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공소취소 국정조사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소위 '거래설'이 불거지며 연일 잡음이 일고 있다고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고, 오늘 오후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민주당 국정조사 추진위는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을 비롯한 7개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조 추진위는 본회의 보고 절차를 거친 뒤 국정조사 계획서 수립에 나선단 방침입니다.

이렇듯 민주당이 공소취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여권에 영향력이 상당한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시작된 검찰 거래설로 내부 논란은 확산한 상황입니다.

공소취소와 검찰개혁을 맞바꾼 정황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당내에선 해당 내용이 왜곡이라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청래 대표는 조금 전 의총에서 "일각에서 뜬금없이 공소취소 거래설이 난무한다"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치하도 아니고, 가장 민주적인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다"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삼류소설도 안되는 왜곡"이라고 선을 그었고, 박균택 의원 역시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사실이라면 명백한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직격했고,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나란히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로써 민주당 경기도지사에 5명 후보가 모두 등판하며 본격 경선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보겠습니다.

지선을 앞두고 절윤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접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서울시장과 충남도지사 후보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접수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 시장은 혁신 선대위 구성과 인적 청산 등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다만 오 시장과 달리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오늘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장동혁 대표는 지방선거까지 모든 윤리위 징계 논의를 중단하라면서 오 시장의 '실천' 요구에 반응하는 모습을 취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당내 문제에 천착하기보다 대여 투쟁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는데요.

장 대표 발언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당내 문제에 머물러서 우리끼리 에너지를 낭비할 게 아니라 제대로 된 대여 투쟁을 통해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 대표의 지선 승리를 향한 메시지에 오 시장이 응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 행사에 참석한 이후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 걸로 전해졌는데요.

오 시장측은 관련해 "오늘 후보 접수는 불투명하다"며 "지도부가 실천하면 된다"며 혁신선대위 구성 및 인적청산 등 기존 주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선 오 시장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나오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오 시장이 최종적으로 공천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출마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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