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13일째, 이란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는데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집트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특파원, 현지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카이로는 오전 10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밤사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과 헤즈볼라의 대대적 공습 소식이 알려지면서 접경 국가인 이집트에서도 공습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공습이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 텔아비브뿐만 아니라, 남부 지역까지 포함하는 '전역'을 겨냥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며, 현지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번 공습으로 인한 이집트 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공습과 관련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전역에 "고통스러운 타격"을 입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의 표적 50개 이상을 다양한 탄도 미사일로 타격했다는건데요, 헤즈볼라도 대규모 공격용 드론, 로켓과 첨단 미사일을 동원해 텔아비브 외곽 이스라엘 군 정보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우선 영공으로 날아든 이란과 헤즈볼라 미사일에 대해선 '요격 시스템'을 작동해 방어했다고 밝히며, 곧바로 '광범위한 보복'에 나섰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루트 남부 군 시설 등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이 주요 타깃이었는데요, 레바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이같은 보복 공습으로 베이루트 해안가 등에서 최소 7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살펴보죠.
민간 상선이 잇따라 피격을 당하면서 호르무즈를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에 공격당한 민간 상선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도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이같은 경고를 무시했다면서, 이스라엘과 태국 일본 선적 등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태국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의 생사가 불명확한 상태이고요, 이라크에서는 바스라 항구 인근에서 유조선 2척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는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폭발물을 탑재한 보트가 유조선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스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일대가 아닌, 페르시아만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해안인데, 이 곳 선박이 공격 당했다는 점에서, 이란이 '해상 테러' 범위를 넓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쟁 발발 2주가 다 돼가면서, 각지에서 '난민'이 속출하는가 하면, '탈출 러시'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전쟁을 피해 이스라엘 접경인 이 곳 이집트로, 이스라엘 교민 등 지금까지 한국인 100여명이 '피난'을 왔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아랍에미리트에선 '억만 장자'들의 탈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쏘아올린 반격 무기 중 3분의 2 아랍에미리트로 쏟아지면서 곳곳이 포화와 화염에 휩싸이자, 이른바 '억만장자들의 황금빛 놀이터'로 불렸던 두바이에서 외국인 체류자 수만 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는 겁니다.
두바이에서는 또, 앞서 전해드린 어젯밤 사이 있었던 이란과 이스라엘 간 '공습' 여파로 미국 씨티그룹 등 금융 관련 기업들이 두바이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려, 마치 '유령 도시'를 방불케 한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현우(hwp@yna.co.kr)
중동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13일째, 이란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는데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집트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특파원, 현지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카이로는 오전 10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밤사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과 헤즈볼라의 대대적 공습 소식이 알려지면서 접경 국가인 이집트에서도 공습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공습이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 텔아비브뿐만 아니라, 남부 지역까지 포함하는 '전역'을 겨냥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며, 현지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번 공습으로 인한 이집트 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공습과 관련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전역에 "고통스러운 타격"을 입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의 표적 50개 이상을 다양한 탄도 미사일로 타격했다는건데요, 헤즈볼라도 대규모 공격용 드론, 로켓과 첨단 미사일을 동원해 텔아비브 외곽 이스라엘 군 정보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우선 영공으로 날아든 이란과 헤즈볼라 미사일에 대해선 '요격 시스템'을 작동해 방어했다고 밝히며, 곧바로 '광범위한 보복'에 나섰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루트 남부 군 시설 등 레바논 전역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이 주요 타깃이었는데요, 레바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이같은 보복 공습으로 베이루트 해안가 등에서 최소 7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상황도 살펴보죠.
민간 상선이 잇따라 피격을 당하면서 호르무즈를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에 공격당한 민간 상선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도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이같은 경고를 무시했다면서, 이스라엘과 태국 일본 선적 등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태국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의 생사가 불명확한 상태이고요, 이라크에서는 바스라 항구 인근에서 유조선 2척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는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폭발물을 탑재한 보트가 유조선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스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일대가 아닌, 페르시아만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해안인데, 이 곳 선박이 공격 당했다는 점에서, 이란이 '해상 테러' 범위를 넓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전쟁 발발 2주가 다 돼가면서, 각지에서 '난민'이 속출하는가 하면, '탈출 러시'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전쟁을 피해 이스라엘 접경인 이 곳 이집트로, 이스라엘 교민 등 지금까지 한국인 100여명이 '피난'을 왔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아랍에미리트에선 '억만 장자'들의 탈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쏘아올린 반격 무기 중 3분의 2 아랍에미리트로 쏟아지면서 곳곳이 포화와 화염에 휩싸이자, 이른바 '억만장자들의 황금빛 놀이터'로 불렸던 두바이에서 외국인 체류자 수만 명이 본국으로 돌아갔다는 겁니다.
두바이에서는 또, 앞서 전해드린 어젯밤 사이 있었던 이란과 이스라엘 간 '공습' 여파로 미국 씨티그룹 등 금융 관련 기업들이 두바이 사무실을 폐쇄하거나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려, 마치 '유령 도시'를 방불케 한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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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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