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의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친이란 성향의 해커 그룹은 미국 업체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신주원PD입니다.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대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은 주방위군 출신 남성으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숨진 범인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하려 한 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전과가 있는 데다 피해자들이 육군 ROTC 소속이라는 점에서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시간주의 유대교 회당에서도 테러 의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폭발물을 실은 트럭을 몰고 회당으로 돌진한 겁니다.

괴한은 현장에서 총격전 끝에 숨졌고 이 과정에서 건물 보안 요원 1명도 다쳤습니다.

두 사건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은 이란 전쟁 중 유대인과 군인을 겨냥해 발생한 두 건의 사건을 의미심장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적이 경험하지 못했고 취약한 '제2의 전선'을 형성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끝났고 이를 즉각 활성화할 것"이라는 초강경 메시지를 낸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대교 회당 사건을 두고 "끔찍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끝까지 파헤칠 겁니다. 이런 사건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한편, 미국의 의료기기업체 스트라이커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아 전 세계 시스템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습니다.

스트라이커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생산하는 의료기기 생산업체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61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친이란 해킹 그룹 '한달라'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면서 미국의 이란 초등학교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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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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