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대했던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이 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내릴 여지가 좁아지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이란 공격 카드로 제 발등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방기금금리 선물 거래를 토대로 보면 투자자들이 내년 여름 전까지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 달에만 해도 올해 두 차례 인하에 대거 베팅했는데, 금리인하 자체가 쉽지 않다는 비관론으로 급선회를 한 것입니다.
캐나다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미국 금리 전략 총괄은 "금리 인하 전망치가 통째로 지워졌다"며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한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성향)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낙점했지만, 시장은 수장 교체 변수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 불안 문제를 더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는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 주요 금융사 중 처음으로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종전 6월에서 9월로 연기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전망을 수정한 배경으로 중동 지역 갈등 고조에 따라 국제 유가가 상승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자극하고 있는 점을 꼽았습니다.
기자 : 장효인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준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내릴 여지가 좁아지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이란 공격 카드로 제 발등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방기금금리 선물 거래를 토대로 보면 투자자들이 내년 여름 전까지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 이전인 지난 달에만 해도 올해 두 차례 인하에 대거 베팅했는데, 금리인하 자체가 쉽지 않다는 비관론으로 급선회를 한 것입니다.
캐나다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미국 금리 전략 총괄은 "금리 인하 전망치가 통째로 지워졌다"며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한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성향)의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낙점했지만, 시장은 수장 교체 변수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 불안 문제를 더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는 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 주요 금융사 중 처음으로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종전 6월에서 9월로 연기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전망을 수정한 배경으로 중동 지역 갈등 고조에 따라 국제 유가가 상승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을 자극하고 있는 점을 꼽았습니다.
기자 : 장효인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준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