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유 최고가격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업계에 가격 안정화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 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범부처 회의에 이어 석유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연달아 만나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정유사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관리에 계속 관심을 부탁드리고, 주유소도 안정적인 판매 가격 유지에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국민의 불안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모든 불법 석유 유통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범부처 합동점검단은 지난 6일부터 석유 유통 관련 불법 행위 20건을 적발했고, 앞으로 월 2천회 이상의 단속을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최고가격제 취지를 벗어날 경우 공동체의 책임을 물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현재 책정된 첫 최고가격은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는 1,713원.
시중가보다 100원 이상 낮습니다.
주유소가 아닌 정유사 공급가 기준이기에 현장 반영까지는 시차가 있을 수 있으나, 이미 전국 기름값은 눈에 띄게 낙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휘발유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가격이 모두 1,800원대로 내려왔는데, 김 장관은 정책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향후 가격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이번 발표에선 제외됐던 유류세나 할당관세 인하 등 세제 조치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주유소 현장도 방문하며, 업계를 향해 거듭 정책 협조 및 유가 안정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최고가격제를 통해서 하려는 건 시장을 통제하려는 게 아니라 우리 공동체, 우리 국민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웃도는 상황.
이런 상황 속, 30년 만에 석유시장에 개입하는 정부 특단의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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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석유 최고가격제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업계에 가격 안정화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 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범부처 회의에 이어 석유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연달아 만나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정유사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관리에 계속 관심을 부탁드리고, 주유소도 안정적인 판매 가격 유지에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국민의 불안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모든 불법 석유 유통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범부처 합동점검단은 지난 6일부터 석유 유통 관련 불법 행위 20건을 적발했고, 앞으로 월 2천회 이상의 단속을 이어가겠단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최고가격제 취지를 벗어날 경우 공동체의 책임을 물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현재 책정된 첫 최고가격은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는 1,713원.
시중가보다 100원 이상 낮습니다.
주유소가 아닌 정유사 공급가 기준이기에 현장 반영까지는 시차가 있을 수 있으나, 이미 전국 기름값은 눈에 띄게 낙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휘발유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가격이 모두 1,800원대로 내려왔는데, 김 장관은 정책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향후 가격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이번 발표에선 제외됐던 유류세나 할당관세 인하 등 세제 조치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주유소 현장도 방문하며, 업계를 향해 거듭 정책 협조 및 유가 안정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최고가격제를 통해서 하려는 건 시장을 통제하려는 게 아니라 우리 공동체, 우리 국민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웃도는 상황.
이런 상황 속, 30년 만에 석유시장에 개입하는 정부 특단의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노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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