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군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미 고위 당국자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에 이란을 대대적으로 타격할거라고 다시 한번 엄포를 놓았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육성도 아닌 서면으로만 최고 지도자로서의 첫 메시지를 내놓은 이란의 모즈타바 하메네이.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모즈타바가 미국의 공격 첫날 다쳤고, 그로인해 외모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숨어있는 건) 쥐나 하는 짓입니다. 우리는 '최고'라고도 할 수 없는 지도자가 부상했고 외모가 훼손된 상태일 가능성이 큰 것을 알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은 더이상 무기를 생산할 능력도 없고 모든 방위산업 기업들도 곧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고 말만 했을 뿐 실행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호르무즈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지대지 미사일로 공격하고 있다며, 민간 선박 호위 작전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뜻을 비쳤습니다.

<댄 케인 / 미국 합참의장> "이란의 기뢰 부설 활동과 기뢰부설함, 해군 기지와 보급 창고, 그리고 해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사일들을 우선 타격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은 공격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상공을 통한 폭격을 전날보다 20% 이상 끌어올려 강력한 물리적 타격을 가할거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녹화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음 주에 또 한차례 강한 타격을 가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쟁이 머지않아 끝날 거라면서도, 본인이 "뼛속까지 느낄 때" 비로소 전쟁을 매듭지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을 조금 돕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일본에 배치돼 있던 강습상륙함과 소속 해병부대를 중동 지역에 추가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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