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클래식 발레의 틀을 깨는 무대들이 올봄 관객을 찾아옵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안무가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데요.

한국 전통의 '갓'을 모티브로 한 창작 발레도 눈길을 끕니다.

이화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테크노 비트 위로 절제되면서도 정교한 움직임을 반복하는 무용수들이 응축된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서울시발레단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안무가 샤론 에얄과 프로듀서 가이 베하르의 작품 '재키'를 선보입니다.

2023년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에서 초연돼 한국에는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발레의 정형화된 우아함 대신, 본연의 원초적인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샤론 에얄 / '재키' 안무가> "무용수들이 마치 아기처럼 매너리즘이나 과거의 습관에 얽매이지 않고, 깨끗하고 순수한 움직임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김여진 / 서울시발레단 무용수> "작품을 보실 때에는 무용수들의 섬세한 근육 움직임을 중점으로 보셨으면 좋겠고…"

지난해 아시아 초연으로 화제를 모은 '블리스'도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무용계 최고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자인 '거장' 요한 잉거의 작품으로 '더없는 행복'을 뜻하는 작품명처럼 부드러운 몸짓으로 환희의 순간을 담아냅니다.

갓을 쓴 발레리노들이 힘차게 몸을 뻗어 절도 있는 동작으로 무대를 채웁니다.

한국 전통의 '갓'을 발레로 풀어낸 창작 발레 '갓'이 다시 한번 관객을 찾습니다.

2024년 초연된 뒤 지난해 전국 투어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서구의 발레와 한국의 선비 정신이 만난 이색적인 무대는 올봄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이정태]

[화면제공: 세종문화회관 윤별발레컴퍼니]

[음악: MKB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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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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