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석유를 수출할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미국의 하르그섬 공격에 대한 반격 차원인데요, 이란 외무장관은 '눈에는 눈'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이 현지시간 14일 오전, 드론을 활용해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아부다비 유전과 약 400km 길이의 송유관이 연결된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바깥으로 우회해 원유와 석유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석유 저장고에 불이 나면서 중단됐던 선적 작업은 현지시간 15일 새벽에 불길을 잡으면서 하루만에 재개됐습니다.
전날 미군은 이란의 최대 원유 석유제품 수출항이 있는 하르그 섬의 군사시설을 폭격했습니다.
이후 이란이 중동 내 석유 인프라 공격을 경고했는데, 실제 보복은 단 몇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란은 중동 최대의 물류 허브인 두바이의 제벨 알리 항구, 아부다비의 할리파 항구 등도 공격 대상에 올렸습니다.
<에브라힘 졸파카리 / 이란 군사 사령부 대변인> "우리는 아랍에미리트의 무슬림들과 인구 밀집 지역 주민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아랍에미리트 도시의 항구, 부두 및 미군 은신처에서 철수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란이 미군과 관련없는 중동국 자산에 공개적으로 공격 위협을 한 것은 개전 이후 처음입니다.
바레인에서도 폭발음이 잇따른 가운데, 바레인은 미사일 125기와 드론 2백여대를 격추하거나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도 수도 리야드와 동부지역에서 드론 1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14일 미 MS나우 화상 인터뷰에서 이번 주변국 공격이 '눈에는 눈' 원칙에 따른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자위권의 일환으로 미군 기지와 시설, 자산, 이익을 목표물로 한 것입니다. ‘눈에는 눈’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또,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다쳐 외모가 훼손됐다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아무 문제 없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제2의 전장'으로 불리는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이 회담하고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화면출처 MS NOW 유튜브]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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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석유를 수출할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미국의 하르그섬 공격에 대한 반격 차원인데요, 이란 외무장관은 '눈에는 눈'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이 현지시간 14일 오전, 드론을 활용해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아부다비 유전과 약 400km 길이의 송유관이 연결된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바깥으로 우회해 원유와 석유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석유 저장고에 불이 나면서 중단됐던 선적 작업은 현지시간 15일 새벽에 불길을 잡으면서 하루만에 재개됐습니다.
전날 미군은 이란의 최대 원유 석유제품 수출항이 있는 하르그 섬의 군사시설을 폭격했습니다.
이후 이란이 중동 내 석유 인프라 공격을 경고했는데, 실제 보복은 단 몇시간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란은 중동 최대의 물류 허브인 두바이의 제벨 알리 항구, 아부다비의 할리파 항구 등도 공격 대상에 올렸습니다.
<에브라힘 졸파카리 / 이란 군사 사령부 대변인> "우리는 아랍에미리트의 무슬림들과 인구 밀집 지역 주민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아랍에미리트 도시의 항구, 부두 및 미군 은신처에서 철수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란이 미군과 관련없는 중동국 자산에 공개적으로 공격 위협을 한 것은 개전 이후 처음입니다.
바레인에서도 폭발음이 잇따른 가운데, 바레인은 미사일 125기와 드론 2백여대를 격추하거나 무력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도 수도 리야드와 동부지역에서 드론 1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14일 미 MS나우 화상 인터뷰에서 이번 주변국 공격이 '눈에는 눈' 원칙에 따른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자위권의 일환으로 미군 기지와 시설, 자산, 이익을 목표물로 한 것입니다. ‘눈에는 눈’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또,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다쳐 외모가 훼손됐다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아무 문제 없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제2의 전장'으로 불리는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이 회담하고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 해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화면출처 MS NOW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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