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꾼들로부터 구조된 페루의 아기 다람쥐원숭이,

봉제인형에 안겨 안정을 찾으며 '페루 펀치'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일본에서 인형을 안고 다니며 화제를 모은 원숭이 '펀치' 이름을 딴 겁니다.

페루 아마존에서 태어난 이 아기 다람쥐원숭이는 밀렵꾼들에게 포획돼 어미로부터 분리됐습니다.

밀렵꾼들은 어미 원숭이를 죽인 뒤 새끼를 훔쳐 애완동물로 팔아넘기는데, 훔친 10마리 중 9마리가 운송 도중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 한 마리가 구조됐고, 수도 리마의 한 동물원에 맡겨졌습니다.

동물원 측은 원숭이에게 봉제인형을 주고 밀렵꾼들에게 빼앗긴 어미의 온기를 느낄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페루 펀치'는 현재 인형에 꼭 붙어 지내고 있는데, 약 3개월 뒤 다른 원숭이들과 교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동물원 측은 EFE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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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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