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에서는 무대 설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최대 26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도 만반의 대비에 들어갔는데요.

공연 당일에는 31개 건물의 출입도 통제됩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광장 사면이 펜스로 둘러싸였습니다.

펜스는 관람 구역을 따라 미로처럼 이어졌고 교통 통제 안내판도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광장 한가운데에서는 무대 설치 작업도 한창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은 공연장으로 변신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공연 당일 이곳 광화문에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6천 명이 넘는 경력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행사장에는 관람객들이 지정된 31개의 출입구로만 통행하도록 하는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이 적용됩니다.

사실상 광화문 전체가 공연장이 되는 만큼 광장 일대를 한 공간으로 관리한다는 건데 경찰은 관람객들의 우회 진입을 막기 위해 인근 건물 30여곳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중동정세 악화에 따른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해 금속 탐지기 설치 등 보안 대책도 시행됩니다.

<이병철 / 서울경찰청 위기관리경호과장>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관련해서는 특공대 충분히 동원해서 안전 검측을 당일 3회에 걸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교통 통제는 행사 전날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만 무대 설치를 위해 공연 약 5일 전부터 광화문 광장 일부 구간의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이 때문에 좁아진 인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이 부딪히거나 우회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이어졌습니다.

<시민 A씨> "반대 방향으로 가는 사람도 있는데 마주치게 되면 인도가 좁으니까 밀려날 수도 있잖아요. 원래라면 (회사까지) 2분이면 가는데 돌아서 오니까 한 8분…"

경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송채은(chae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