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방 끝난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이란 전쟁이 벌써 3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미국이 전쟁을 지속하든, 발을 빼든,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4주에서 5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전쟁은 벌써 3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선택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전쟁을 이어간다면 미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고, 국제유가 급등세와 주식시장 불안이 장기화하는 것도 불가피합니다.
이란의 우방국, 중국과의 긴장뿐 아니라, 악화하는 국내 여론이 불러올 레임덕 위기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셀프 종전'을 선언하고 철수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포화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장거리 미사일, 방공망 등은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완전히 뿌리 뽑지는 못했고, 이란 영토에 남아 있는 고농축 우라늄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제거했지만, 그의 아들 모즈타바가 곧바로 정권을 이어받아 신정 체제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쟁을 겪은 이란이 향후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어, 미국도 이대로 멈추기는 불안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미묘한 입장 차도 감지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기 종전 가능성을 여전히 닫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 미국 에너지부 장관 (현지시간 15일, ABC 'This Week' 출연)> "저는 이 전쟁이 분명 앞으로 몇 주 안에 종식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빨리 끝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향후 몇 주 안에 끝날 겁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다음 달 초 시작되는 유대교 명절 '유월절'까지 최소 3주 간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쟁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됐는지 묻는 취재진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철수해도 재건에 10년 이상 걸리겠지만, 여전히 승리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형서]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금방 끝난다"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이란 전쟁이 벌써 3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미국이 전쟁을 지속하든, 발을 빼든,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對)이란 군사작전이 4주에서 5주 정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전쟁은 벌써 3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선택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전쟁을 이어간다면 미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밖에 없고, 국제유가 급등세와 주식시장 불안이 장기화하는 것도 불가피합니다.
이란의 우방국, 중국과의 긴장뿐 아니라, 악화하는 국내 여론이 불러올 레임덕 위기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셀프 종전'을 선언하고 철수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포화로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과 장거리 미사일, 방공망 등은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완전히 뿌리 뽑지는 못했고, 이란 영토에 남아 있는 고농축 우라늄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제거했지만, 그의 아들 모즈타바가 곧바로 정권을 이어받아 신정 체제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쟁을 겪은 이란이 향후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도 있어, 미국도 이대로 멈추기는 불안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미묘한 입장 차도 감지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기 종전 가능성을 여전히 닫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 미국 에너지부 장관 (현지시간 15일, ABC 'This Week' 출연)> "저는 이 전쟁이 분명 앞으로 몇 주 안에 종식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보다 더 빨리 끝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향후 몇 주 안에 끝날 겁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다음 달 초 시작되는 유대교 명절 '유월절'까지 최소 3주 간 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쟁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됐는지 묻는 취재진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철수해도 재건에 10년 이상 걸리겠지만, 여전히 승리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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