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유가, 고환율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장 이후 시장 움직임,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중동 리스크 속에서도 이틀째 상승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7일) 3% 가까이 상승 출발해 5,700선에서 공방 중인데요.

오늘 시장을 이끄는 건 기관 투자자입니다.

개인은 장중 매도 전환했고, 외국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5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입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4% 넘게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장중 ‘100만닉스’를 회복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 등으로도 매수세가 퍼지면서 지수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올라 1,150선 부근에서 거래 중입니다.

한편 환율은 전장보다 7.5원 내린 1,490원에 개장했는데요.

17년 만에 1,500원을 돌파했던 어제와 달리 하락 전환했습니다.

[앵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오늘 강한 랠리를 이어주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우선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행사 영향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기술을 공개하면서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가 커졌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AI 추론 전용칩을 공개하면서 “삼성에 감사하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현대차와의 AI 협력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밤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현재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선, WTI는 9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 연기 등 미중 관계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증시 흐름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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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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