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7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조너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말 제네바에서 열린 미·이란 핵 협상에 직접 참여했으며, 당시 이란의 제안이 전쟁을 막기에 충분할 만큼 획기적이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파월은 이란 측 제안을 "놀랍고 유의미한 진전"으로 평가했으며, 이란은 IAEA 감시 하에 고농축 우라늄 440kg을 희석하고 추가 비축을 포기하는 한편, 과거 핵합의의 고질적 쟁점이었던 일몰 조항 없이 영구적 합의를 수용할 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디언은 당시 미국 측 협상 대표였던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의 전문성 부족을 우려한 영국이 별도의 전문가 자문팀을 꾸려 협상을 측면 지원했다고 짚었습니다.
한 걸프 지역 외교관은 "윗코프와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을 원치 않는 전쟁으로 끌어들인 이스라엘 측 인사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2일 빈에서 후속 기술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틀 전인 2월 28일 이란에 대한 합동 공습을 전격 단행해 외교적 노력은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이란의 즉각적 위협은 없었으며, 전쟁을 촉발한 것은 이스라엘과 미 내 친이스라엘 로비 단체"라고 폭로하며 사임한 조 켄트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의 양심선언과 맞물려 미국의 이란 침공 명분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란의 미사일 위협이나 핵무기 개발 임박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미국의 공격을 "불법적이고 시기상조"로 규정해왔으며,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도 의회에서 "외교적 협상 경로가 유효하다고 믿었기에 미국의 초기 공습과 거리를 뒀다"고 밝혀 보도 내용을 사실상 공식 확인했습니다.
기자 : 강은나래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가디언에 따르면 파월은 이란 측 제안을 "놀랍고 유의미한 진전"으로 평가했으며, 이란은 IAEA 감시 하에 고농축 우라늄 440kg을 희석하고 추가 비축을 포기하는 한편, 과거 핵합의의 고질적 쟁점이었던 일몰 조항 없이 영구적 합의를 수용할 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디언은 당시 미국 측 협상 대표였던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의 전문성 부족을 우려한 영국이 별도의 전문가 자문팀을 꾸려 협상을 측면 지원했다고 짚었습니다.
한 걸프 지역 외교관은 "윗코프와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을 원치 않는 전쟁으로 끌어들인 이스라엘 측 인사로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지난 2일 빈에서 후속 기술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틀 전인 2월 28일 이란에 대한 합동 공습을 전격 단행해 외교적 노력은 결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이란의 즉각적 위협은 없었으며, 전쟁을 촉발한 것은 이스라엘과 미 내 친이스라엘 로비 단체"라고 폭로하며 사임한 조 켄트 미국 국가대테러센터(NCTC) 국장의 양심선언과 맞물려 미국의 이란 침공 명분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란의 미사일 위협이나 핵무기 개발 임박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미국의 공격을 "불법적이고 시기상조"로 규정해왔으며,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도 의회에서 "외교적 협상 경로가 유효하다고 믿었기에 미국의 초기 공습과 거리를 뒀다"고 밝혀 보도 내용을 사실상 공식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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