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시입니다.

▶ 뉴욕증시, 유가급등·금리동결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넘게 내려앉았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 S&P500 지수는 1.36%, 나스닥 종합지수는 1.46%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폭격했습니다.

이란이 '데드라인'을 넘었다고 반응하자 확전 공포가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게다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말하면서 투자 심리는 한 번 더 위축됐습니다.

▶ 미국 기준금리 동결…3.50∼3.75%

현지시각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주 사이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가 상승했는데,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로 인한 유가 급등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중동 전쟁이 미칠 영향에 관한 질문에는 "중동 사태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 전망은 경제 성과에 달려있으므로, 경제가 진전되지 않으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을 흔든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물가였습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PPI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률은 3.4%로 집계돼 2025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 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습니다.

이번 수치는 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생산자 물가가 꽤 올랐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물가 인상이 심각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유가가 치솟고 수입 물가가 오른 상황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이 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주요 빅테크 기업 주가 동향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빅테크들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FOMC 결과 발표 전만 해도 상승세를 탔던 엔비디아조차 0.84% 내렸습니다.

애플, 알파벳,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도 1%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2% 이상 내렸습니다.

우량주와 경기순환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주요 주가지수 중에서도 낙폭이 가장 컸는데요.

유가 상승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여력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홈디포, 월마트는 주가가 3%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분기 매출이 238억 달러라고 밝혔는데요.

인공지능 특수로 인해 지난해와 비교해서 거의 3배 급증했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용은(NEWthi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