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산 산업단지에서 성사된 석유화학 1호 사업재편에 이어, 여수 산업단지에서 조만간 2호 재편안이 나올 전망입니다.
중동 사태로 인해 나프타 공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사업재편안 제출과 함께 정부의 추가 지원방안이 나올지도 주목되는데요.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산단에 위치한 여천NCC가 이르면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최종 사업재편안 내용을 논의합니다.
공동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 그리고 여천NCC와 설비 통폐합을 논의 중인 롯데케미칼이 머리를 맞댑니다.
핵심은 나프타분해시설, NCC의 감축 규모.
이미 가동을 멈춘 3공장에 이어 2공장을 추가 폐쇄하고, 1공장은 롯데케미칼과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부터 사업재편에 갈길이 바쁨에도 최근 중동 사태의 여파까지 맞닥뜨려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선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원유를 원재료로 삼는 나프타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이에 여천NCC를 시작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은 공급사에 공급 불가를 뜻하는 '불가항력' 가능성을 통지했습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나프타 공급량이 줄어든 만큼 현재로선 그 규모에 맞춰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으나, 여파가 길어진다면 치명적인 공급 절벽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하면서, 러시아산 원유와 나프타 수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지난 13일)> "본질적인 내용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납사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고, 납사를 수입할 경우에도 수입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들에 대해서 업계와 같이 논의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여수산단에서 2호 사업재편안이 나올 경우 정부 지원 규모도 관심을 모읍니다.
앞서 정부는 대산산단의 1호 사업재편을 승인하면서 2조원 규모의 정책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여수산단은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인 만큼 비슷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강영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한별(good_star@yna.co.kr)
대산 산업단지에서 성사된 석유화학 1호 사업재편에 이어, 여수 산업단지에서 조만간 2호 재편안이 나올 전망입니다.
중동 사태로 인해 나프타 공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사업재편안 제출과 함께 정부의 추가 지원방안이 나올지도 주목되는데요.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산단에 위치한 여천NCC가 이르면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최종 사업재편안 내용을 논의합니다.
공동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 그리고 여천NCC와 설비 통폐합을 논의 중인 롯데케미칼이 머리를 맞댑니다.
핵심은 나프타분해시설, NCC의 감축 규모.
이미 가동을 멈춘 3공장에 이어 2공장을 추가 폐쇄하고, 1공장은 롯데케미칼과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부터 사업재편에 갈길이 바쁨에도 최근 중동 사태의 여파까지 맞닥뜨려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선들의 발목이 묶이면서, 원유를 원재료로 삼는 나프타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 겁니다.
이에 여천NCC를 시작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은 공급사에 공급 불가를 뜻하는 '불가항력' 가능성을 통지했습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나프타 공급량이 줄어든 만큼 현재로선 그 규모에 맞춰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으나, 여파가 길어진다면 치명적인 공급 절벽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하면서, 러시아산 원유와 나프타 수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지난 13일)> "본질적인 내용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납사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고, 납사를 수입할 경우에도 수입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들에 대해서 업계와 같이 논의해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여수산단에서 2호 사업재편안이 나올 경우 정부 지원 규모도 관심을 모읍니다.
앞서 정부는 대산산단의 1호 사업재편을 승인하면서 2조원 규모의 정책 지원책을 발표했는데, 여수산단은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인 만큼 비슷한 수준의 지원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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