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아미들이 서울로 몰려들면서 도심 상권도 'BTS 특수'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공연장 인근 한 편의점은 발주 물량을 평소보다 최대 800배 늘리기도 했는데요.

명동 상권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김도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BTS 컴백 공연 당일, 서울 도심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양말을 파는 노점상 지붕에도 보라색 풍선이 달렸고, 한 와플 가게에는 BTS를 사랑한다는 문구가 내걸렸습니다.

전례 없는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도심에 집결하면서, 상인들도 '아미 사로잡기'에 나선 겁니다.

공연장 주변 편의점도 대목을 맞았습니다.

광화문 인근의 한 편의점인데요.

간판에는 BTS를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매장 앞에는 과자와 핫팩이 박스째 쌓여있습니다.

핫팩이나 건전지, 보조배터리 등 공연을 즐기러 온 아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품들을 가득 쌓아두기도 했습니다.

<박주영 / 편의점 점주> "평소 때보다 일부 품목은 800배 정도 더 발주를 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워낙 외국인들이 많다 보니까 월드컵 때보다 매출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공연 당일 일찍부터 '관광 1번지' 명동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히나타·히토미 / 일본 미에현> "엄마가 BTS를 좋아하셔서 콘서트 보러 같이 여행 왔어요. 컴백 앨범을 샀어요. 이따 콘서트 공연장에 갈 거예요."

K-매운맛의 매력에 푹 빠진 외국인들은 한국 라면을 한가득 챙기기도 했습니다.

<케시 / 독일 함부르크> "불닭이 아주 맛있었어요. 약간 맵긴 한데 괜찮아요."

이번 BTS 공연 한 번으로 2,600억 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외신 분석이 나온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BTS 특수가 증명되고 있습니다.

BTS가 창출하는 막대한 경제 효과, 이른바 'BTS노믹스'가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신재민]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전해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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