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개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은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는데요.

정 대표는 지난 주 공소청 중수청 법을 처리한 뒤 "노 전 대통령께 보고드리러 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 대표는 참배 중 눈물을 훔치고 방명록엔 "꽃이 지고야 봄인 줄 알았다"고 적었습니다.

개혁법안 처리 이후, 지지층을 다지는 효과를 노린 행보로 풀이됩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고 밝혔는데요.

"권 여사는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데에 고생이 많았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와서 성과 보고를 한 게 처음'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 대표는 영남지역 현장 최고위를 주재하면서 개혁 성과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발언 확인하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가 지치지 않고 검찰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 수 있었던 것은 그 시작에 노무현 대통령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길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끝내 그 길을 걸어온 검찰개혁의 역사입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김해와 영남 지역의 물류 거점으로서의 도약을 약속하면서 지방선거를 겨냥해 취약층인 영남권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당내 경선도 달아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어제 경기지사 경선 결과 김동연 경기지사, 추미애·한준호 의원의 3파전으로 압축이 됐는데요.

추 의원은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물러나면서 경선에 자신감을 보였고, 한 의원 역시 라디오 인터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출마 결단도 관심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현장 최고위에서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뛰어달라"며 김 전 총리에게 출마를 공개 요청 했습니다.

당은 "김 전 총리의 결단이 남은 것"이라면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관련해 "이달 중 결론내겠다"면서도 "당에서 결단만 촉구하기보다 대구 발전을 위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당의 전폭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궁금한데요.

대구시장 경선 공천 배제 심사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겠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 잡음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 오프 결정했습니다.

주 의원은 승복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누더기 공천 작업"이라며 날을 세웠고요.

또 장동혁 대표가 "이정현 위원장의 무도한 결정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더 이상 대표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관위 결정 재고"를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기준을 놓고 당내 설왕설래는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오전 공개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선거를 앞두고 현장의 분위기가 냉랭하게 변하는 게 사실"이라며 당의 공천을 직격했습니다.

발언 들어보시죠.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방선거 공천이 행여 우리 당 지지자들조차 양분하거나 또는 지지자들이 떠나가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당에서는 지금이라도 이미 발표한 규정만은 좀 지켜가면서 공천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장동혁 대표는 당의 공천에 대해 공개 발언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비공개 회의에서 "대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걸 강조한 거로 전해집니다.

일단 최고위에서는 공천 결과를 번복할 거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경선 구도는 최고위가 논의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거로 해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3파전으로 압축했습니다.

박수민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숙 전 의원 이렇게 3명입니다.

경선을 뛰고 있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삭발을 감행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일정도 알아보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진행 중이죠?

[기자]

네, 현재 국회에서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박 후보자는 "최근 중동 불확실성이 민생과 경제, 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재정 적자 상황을 들어 25조 원 규모의 추경 투입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반면, 민주당에선 취약 계층과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엄호에 나섰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박 후보자의 과거 선거 공보물에 전과 허위 기록 허위 기재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박 후보자가 공보물에 집시법 등에 전과가 사면됐다고 적었는데 '집행 유예 기간이 끝난 것과 사면은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에 "불찰"이라고 답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황종우 해양수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황 후보자는 "동남권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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