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이내에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최후통첩, 그 중 절반이 지나고 이제 시한이 채 하루도 남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 군사 작전을 준비하면서도 물밑으로는 이란과의 휴전 협상을 타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퇴양난'.

본인이 벌인 전쟁으로 본인이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

휴전을 하든 군사력으로 밀어붙이든 일방적 종전 선언을 하든 빨리 출구를 찾고 싶은데, 세 선택지 모두 쉽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늘 하던 방식, 일방적으로 승리 선언을 하고 빠지는 방법은 트럼프 입장에선 전쟁에서 가장 빨리 발을 빼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란이 여전히 고농축 우라늄을 갖는 데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도 이란에 쥐어주게 되죠.

미국이 건지는 건 거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고농축 우라늄을 제거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열기 위해 군사력으로 밀어붙인다, 즉 지상군을 투입한다면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데다 가뜩이나 안 좋은 미국 내 여론까지 더 악화되겠죠.

결국, 이목이 쏠리는 건 이란과의 휴전 협상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서로가 내건 조건들을 보면 과연 이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는 있을까 의구심이 드는데요.

평행선을 달리는 미국과 이란의 입장, 김예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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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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