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유지 보수업체 소속 작업자 3명이 숨졌습니다.

또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며 현재까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화재가 발생한 경북 영덕 풍력발전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0분쯤 이곳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현장에선 발전기 점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현재까지 작업자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발전기 상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풍력발전기 날개 균열이 발견돼 점검을 위해 발전기에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발견된 1명은 구조했으나 숨졌고, 2명은 연락이 끊긴 상태였는데 소방 당국은 숨진 상태로 발견된 다른 직원 2명을 확인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산불은 현재 80% 정도 진화된 상태로 헬기 15대와 진화 차량 등 장비 70여 대, 인력 200여 명이 투입돼 추가 확산은 막은 상황입니다.

다만 화재로 훼손돼 아래로 떨어진 터빈 잔해에서 스며 나온 기름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발전기 화재 사고 현장 주변은 잔해 낙하 우려로 접근이 통제된 상태여서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 이후 파손된 발전기 시설 추락 위험 등 안전을 확인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영덕 풍력발전기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현장연결 최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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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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