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했죠.

이에 국제 유가가 급락했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보류하면서 국제 유가는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94달러로 전장 대비 10.9% 하락했는데요.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가격은 전장 대비 10.28% 내린 배럴당 88.1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앞서 WTI는 런던 거래에서 이란 공격 가능성을 반영해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는데요.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WTI는 한때 14% 남짓 급락했지만, 이란이 협상을 부인하며 낙폭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도 조기 종전 기대감에 모두 강세로 마감했는데요.

같은 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8% 상승했고, S&P 500 지수도 1.15% 뛰었습니다.

다만 유가 충격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한데요.

앞서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로 흘러갈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번 이란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대이란 군사작전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 이익을 수호하겠다며 이란에 대한 타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는 전쟁 성과를 이스라엘 이익 보호를 위한 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발표한 직후 나와 더욱 주목되는데요.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추락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승기를 잡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강경태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23일 이란 수도 테헤란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를 나눴다는 글을 올린 지 약 50분 만에 공습을 발표한 건데요.

다만 이번 작전 개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발표' 이전일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란도 같은 날 이스라엘 핵심 공군기지와 역내 미군 거점에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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