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격 보류" 선언 이후에도 중동 곳곳에서는 포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이집트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특파원.
[기자]
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카이로는 오전 7시 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표가 이뤄진 게 이곳 시간으로는 어제 오후 1시쯤이었는데, 이스라엘로는 어젯밤에도 이란 탄도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은 밤사이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 등에서 탐지됐고, 곧바로 공습 경보가 울려 퍼졌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이란 미사일 여러 발이 이스라엘 상공에서 포착된 뒤, '요격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지상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이란 미사일이 격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사일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도 날아들었는데, 미사일 파편이 민가로 떨어지면서 주거용 건물이 일부 파손됐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을 표적으로 공격이 이뤄진 셈인데, 밤사이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핵심 공군기지와 미군의 거점 기지도 정조준했습니다.
이란군은 "육·해·공군 드론 부대가 이스라엘 텔 노프 공군기지와 미군의 아즈락 공군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폭 드론으로 기지 내 미군 F-35와 F-15 전투기 주둔지와 전자전 항공기 운영 센터를 직접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 대응 상황은 어떤가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표 직후 이스라엘군의 테헤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었는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의 어제 '공격 유예' 발표 뒤, 채 1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스라엘이 테헤란 공습 사실을 밝히면서 '엇박자'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 전투기의 이동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작전 개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전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달성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면서도 "동시에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타격도 멈추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내 '인프라 타격'과 지상군 투입 등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이스라엘은 밤사이 베이루트를 또다시 정조준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타격에 나섰다고 보도했는데요.
실제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는 밤사이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폭발과 연기가 최소 두 차례 목격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어제 하루 테헤란 등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습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란 서부 호라마바드에선 주거용 건물 등이 이스라엘 공격을 받으면서, 교사와 학생 등 9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부 부셰르에서는 기상청이 공격받아 부셰르 공항 기상담당자가 사망했다고 이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도 이란 군자산 등에 대한 폭격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을 겨냥한 공격으로 추정되지만, 시점과 장소가 불명확한 영상을 SNS에 올리며 "미군은 정밀 무기로 이란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을 계속해서 강력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현우(hwp@yna.co.kr)
중동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격 보류" 선언 이후에도 중동 곳곳에서는 포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이집트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특파원.
[기자]
네, 이집트 카이로입니다.
카이로는 오전 7시 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표가 이뤄진 게 이곳 시간으로는 어제 오후 1시쯤이었는데, 이스라엘로는 어젯밤에도 이란 탄도 미사일이 날아들었습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은 밤사이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 등에서 탐지됐고, 곧바로 공습 경보가 울려 퍼졌습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이란 미사일 여러 발이 이스라엘 상공에서 포착된 뒤, '요격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지상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이란 미사일이 격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사일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도 날아들었는데, 미사일 파편이 민가로 떨어지면서 주거용 건물이 일부 파손됐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을 표적으로 공격이 이뤄진 셈인데, 밤사이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핵심 공군기지와 미군의 거점 기지도 정조준했습니다.
이란군은 "육·해·공군 드론 부대가 이스라엘 텔 노프 공군기지와 미군의 아즈락 공군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폭 드론으로 기지 내 미군 F-35와 F-15 전투기 주둔지와 전자전 항공기 운영 센터를 직접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 대응 상황은 어떤가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유예' 발표 직후 이스라엘군의 테헤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었는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의 어제 '공격 유예' 발표 뒤, 채 1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스라엘이 테헤란 공습 사실을 밝히면서 '엇박자'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스라엘 전투기의 이동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작전 개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전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달성할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면서도 "동시에 이란과 레바논에 대한 타격도 멈추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 내 '인프라 타격'과 지상군 투입 등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이스라엘은 밤사이 베이루트를 또다시 정조준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타격에 나섰다고 보도했는데요.
실제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는 밤사이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폭발과 연기가 최소 두 차례 목격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어제 하루 테헤란 등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습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란 서부 호라마바드에선 주거용 건물 등이 이스라엘 공격을 받으면서, 교사와 학생 등 9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부 부셰르에서는 기상청이 공격받아 부셰르 공항 기상담당자가 사망했다고 이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도 이란 군자산 등에 대한 폭격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을 겨냥한 공격으로 추정되지만, 시점과 장소가 불명확한 영상을 SNS에 올리며 "미군은 정밀 무기로 이란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을 계속해서 강력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현장연결 문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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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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