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시사하자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고공 행진하던 국제유가는 10% 넘게 떨어졌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 보류 발표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94달러로, 전장보다 11% 떨어졌고,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0% 내린 배럴당 88.13달러였습니다.
브렌트유는 아시아장에서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96달러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추가 방출할 가능성이 매우 작다며, 유가를 낮추기 위해 몇 가지 추가 조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황을 따라 국제유가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있는 한 변동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티 비롤 /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현지시간 23일)> "현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위기는 두 번의 오일 쇼크와 한 번의 가스 공급 충격을 모두 합쳐놓은 수준입니다."
공격 보류 발표 전까지만 해도 하락이 예상됐던 뉴욕증시는 종전 기대감이 커지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8%, S&P 500 지수는 1.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 올랐습니다.
<에릭 린치 / 선코스트 에쿼티 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 (현지시간 23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꽤 혹독했던 한 달을 보냈는데, 반등세가 왔습니다. 이는 분명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때문입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한국과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비싸고 운송 거리가 먼 미국산 LNG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가 상승의 또 다른 수혜자 러시아는 우크라전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줄였던 유럽연합을 향해 "대기열 맨 끝에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김세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시사하자 국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고공 행진하던 국제유가는 10% 넘게 떨어졌고,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격 보류 발표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94달러로, 전장보다 11% 떨어졌고,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10% 내린 배럴당 88.13달러였습니다.
브렌트유는 아시아장에서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96달러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추가 방출할 가능성이 매우 작다며, 유가를 낮추기 위해 몇 가지 추가 조처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전황을 따라 국제유가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있는 한 변동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티 비롤 /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현지시간 23일)> "현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위기는 두 번의 오일 쇼크와 한 번의 가스 공급 충격을 모두 합쳐놓은 수준입니다."
공격 보류 발표 전까지만 해도 하락이 예상됐던 뉴욕증시는 종전 기대감이 커지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38%, S&P 500 지수는 1.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 올랐습니다.
<에릭 린치 / 선코스트 에쿼티 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 (현지시간 23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꽤 혹독했던 한 달을 보냈는데, 반등세가 왔습니다. 이는 분명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때문입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한국과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비싸고 운송 거리가 먼 미국산 LNG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가 상승의 또 다른 수혜자 러시아는 우크라전 이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줄였던 유럽연합을 향해 "대기열 맨 끝에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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