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중동 상황이 "에너지 공급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의 산업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국민경제자문위원회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조언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가의 주요 경제 정책과 현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전문 자문을 제공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일 28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한 뒤 첫 공개 포럼을 진행했는데, 경제계의 가장 뜨거운 현안인 에너지 위기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중동 상황에서 촉발된 위기가 기존 질서를 흔들고 있다며 "에너지 공급이 더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 "바닷길은 열려 있고, 에너지는 안정적으로 공급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전제 자체를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특히 한국은 에너지와 원자재의 높은 대외 의존도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산업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문위원들은 국제 질서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방어적 전략 보다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성식 /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갖고 있는 우리가 인공지능 전환과 결합하여 산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면 그 또한 대체불가능성의 핵심이 될 것 입니다."

<조병제 / 경남대 초빙석좌교수 (전 국립외교원장)> " 국가 차원에서 우리의 대체 불가능성을 구축하는 것, 이것이 우리 경제 안보의 새로운 개념으로 들어와야 되고 이게 오늘 얘기하는 전략 국가 코리아의 비전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니냐…"

또한 주도적으로 경제안보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휘할 강력한 경제안보 컨트롤타워의 확립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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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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