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영목 전 주이란대사·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종전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 개시 여부를 두고, 양국의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종전 협상은 개시될 수 있을지, 김영목 전 주이란대사,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물밑에선 종전 협상 가능성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공식적으론, 여전히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매우 간절히 협상을 원하지만, 자국민에게 살해당할까 봐 두려워서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실제 협상 의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핵무기를 가진 이란은 암“이라며 ”우리가 그걸 제거해버렸다“고 강조했는데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주가 하락은 이미 예상했고, 단기적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집권 2기 중 최저를 기록한 지지율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해석되는데요?

<질문 3>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고위급 협상을 추진하면서 이란 지도부 고위 인사 2명을 일시적으로 암살 표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빠진 인물 중에는 이란의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포함됐는데요. 협상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한 신호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특히 이란은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수에즈 운하와 비슷한 방식으로 '선박당 1회 통행료 30억'를 징수하겠다는 방침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란 의회에서도 통행료를 징수하는 법안까지 마련이 됐다는 것 아닙니까? 이 법안이 마련되면, 어느 정도나 효력이 생기는 건가요?

<질문 5>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호르무즈에 멈춰선 선박들의 공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선박의 선원들은 정부에 안전 확보를 호소하며 ”내리고 싶다“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발이 묶인 선박들은 어떤 상태인 건가요?

<질문 6> 그런데 이란은 더 나아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입구까지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란이 실제로 홍해 입구까지 봉쇄한다면 이 또한 국제 에너지 시장에 추가적인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질문 6-1> 특히 홍해 운송로는 후티 반군이 쥐고 있는데요. 이미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한 전례가 있는 만큼, 실제로 두 해협을 동시에 봉쇄할 경우 군사적 충돌이 전면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거죠?

<질문 7>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 지상군의 공격에 대비해 원유 수출의 요충지인 하르그섬의 방어를 대폭 강화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대인 지뢰와 대전차 지뢰 등을 섬 주변에 설치했다고 하는데.. 일종의 함정을 설치한 거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8> 그런데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건 이란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이란은 아예 ”미국과 진행 중인 대화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하지만 다양한 중재자를 통해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는 점은 인정을 했거든요? 이란이 ”메시지 교환은 협상이 아니다“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9> 그러나 물밑에선 중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이르면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종전을 위한 직접 협상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5월 14일쯤으로 조정되면서, 그 전에 종전을 염두한 게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10> 한켠에선 까다로운 쟁점들에 대한 논의는 미루고 ‘일단 휴전’을 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이스라엘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토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휴전을 선언할 수 있다고 보고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거든요?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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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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