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 사이 전쟁이 4주 차에 접어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전쟁을 결정한 건 군 지도부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데요.
국제유가가 연일 출렁이는 가운데, 미국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 책임의 화살을 군 지도부에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 휴전 협상에 나서자 실망한 사람들이 있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을 거론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4일)> "피트는 전쟁이 해결되는 걸 원하지 않았어요. 이들은 타협엔 관심이 없었고, 싸움에서 이기는 데만 관심을 뒀죠."
앞서 다른 공개석상에서도 전쟁을 결정한 계기를 설명하면서 헤그세스 장관이 먼저 제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3일)> "피트, 당신이 가장 먼저 목소리를 냈던 것 같아요.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놔둘 순 없다면서 '해보자'고 말했었죠."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날뛰는 등 경제가 출렁이자, 미국 내 비판 여론도 커지는 가운데,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한 포석으로 읽힙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극한의 경제 상황을 대비하는 작업에 나섰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연일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는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게 되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백악관 측은 그런 가능성을 고려한 적은 없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성공적인 작전 장면을 모은 약 2분짜리 편집 영상을 매일 보고받으면서 편향된 정보에 빠져있을 수 있단 겁니다.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일축했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의 초조함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번 전쟁을 당초 계획했던 대로 최대 6주 안으로 끝내라고 촉구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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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미국과 이란 사이 전쟁이 4주 차에 접어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전쟁을 결정한 건 군 지도부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데요.
국제유가가 연일 출렁이는 가운데, 미국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 책임의 화살을 군 지도부에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이 이란과 휴전 협상에 나서자 실망한 사람들이 있다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을 거론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4일)> "피트는 전쟁이 해결되는 걸 원하지 않았어요. 이들은 타협엔 관심이 없었고, 싸움에서 이기는 데만 관심을 뒀죠."
앞서 다른 공개석상에서도 전쟁을 결정한 계기를 설명하면서 헤그세스 장관이 먼저 제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3일)> "피트, 당신이 가장 먼저 목소리를 냈던 것 같아요.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놔둘 순 없다면서 '해보자'고 말했었죠."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유가가 날뛰는 등 경제가 출렁이자, 미국 내 비판 여론도 커지는 가운데,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한 포석으로 읽힙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극한의 경제 상황을 대비하는 작업에 나섰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연일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는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게 되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백악관 측은 그런 가능성을 고려한 적은 없다면서 선을 그었습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성공적인 작전 장면을 모은 약 2분짜리 편집 영상을 매일 보고받으면서 편향된 정보에 빠져있을 수 있단 겁니다.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일축했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의 초조함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이번 전쟁을 당초 계획했던 대로 최대 6주 안으로 끝내라고 촉구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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