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4명이 숨진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화재경보기가 지목됐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 경보가 울렸지만, 몇 초 뒤에 꺼져 직원들이 오작동인 줄 알고 빨리 대피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일주일째.
경찰이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화재경보기를 지목했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에 경보가 울렸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꺼지면서 오작동인 줄 알았던 공장 직원들이 빨리 몸을 피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다른 사람이 소리 지르는 거나 또는 직접 연기를 목격하거나 이런 상황으로 직접 화재를 인지하고 그때 서야 비로소 대피를 시작했다' 이런 공통된 진술이 있었습니다."
화재 경보가 울린 시간에 대해서는 5초에서 10초 또는 30초 등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두 달에 한 번꼴로 화재경보가 잘못 울리는 등 평소에도 오작동이 잦았다는 직원들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공장에 설치된 화재경보기는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식으로 로그 기록이 남지 않는 상황입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누가 화재경보기를 직접 끈 것인지 화재경보기가 시스템상 문제가 있었던 건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조사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해당 공장을 압수수색해 업무용 PC와 휴대전화 등 250여 점을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0여 명을 조사한 가운데 1층 가공라인의 환기구 쪽에서 최초 불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유족들을 향한 막말로 논란을 빚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는 대전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공개 사과했습니다.
<손주환 / 안전공업 대표이사> "제 부주의한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 특히 희생자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
경찰은 손주환 대표이사 등 안전공업 경영진 6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규희(gyu@yna.co.kr)
14명이 숨진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화재경보기가 지목됐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 경보가 울렸지만, 몇 초 뒤에 꺼져 직원들이 오작동인 줄 알고 빨리 대피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자 74명이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일주일째.
경찰이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화재경보기를 지목했습니다.
화재 발생 초기에 경보가 울렸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꺼지면서 오작동인 줄 알았던 공장 직원들이 빨리 몸을 피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다른 사람이 소리 지르는 거나 또는 직접 연기를 목격하거나 이런 상황으로 직접 화재를 인지하고 그때 서야 비로소 대피를 시작했다' 이런 공통된 진술이 있었습니다."
화재 경보가 울린 시간에 대해서는 5초에서 10초 또는 30초 등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두 달에 한 번꼴로 화재경보가 잘못 울리는 등 평소에도 오작동이 잦았다는 직원들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해당 공장에 설치된 화재경보기는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식으로 로그 기록이 남지 않는 상황입니다.
<조대현 /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장> "누가 화재경보기를 직접 끈 것인지 화재경보기가 시스템상 문제가 있었던 건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조사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해당 공장을 압수수색해 업무용 PC와 휴대전화 등 250여 점을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0여 명을 조사한 가운데 1층 가공라인의 환기구 쪽에서 최초 불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와 유족들을 향한 막말로 논란을 빚은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는 대전시청 합동분향소를 찾아 공개 사과했습니다.
<손주환 / 안전공업 대표이사> "제 부주의한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 특히 희생자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
경찰은 손주환 대표이사 등 안전공업 경영진 6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규희(gyu@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