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란 석유 통제권 장악까지 거론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이란이 합의를 갈구하고 있고, 더 절실한 처지라고 주장했습니다.
합의하지 않으면 미국의 계속된 맹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방안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원유 사업에 관여했듯 이란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 기여 요청에 응하지 않은 국가들을 향해 "기억하겠다"며 또다시 보복을 예고했는데요.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나토를 비롯한 동맹국에 크게 실망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우리 전쟁이 아니다"라는 독일의 입장에 우크라이나전도 미국 전쟁이 아니라는 논리로 맞섰는데요.
나토 차원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자신들의 중재로 실제 간접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앵커]
미국은 이란에 15개 항목의 종전안을 제안했는데요.
이란이 이에 공식 답변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요.
[기자]
네, 이란 정부는 중재국을 통해 미국에 공식 답변을 전달한 뒤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쟁 피해 배상과 재발 방지, 호르무즈 해협 주권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란 측은 미국의 협상 제안을 기만술로 보고 있다며, 지상 침공을 위한 시간 벌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미국이 '최후 일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침공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에 필요한 요충지 점령 등 4개의 선택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쟁으로 무기가 빠르게 소진되며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예정이던 무기를 이란 전쟁에 전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그렇게 한다"며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군은 호르무즈 해협 항행 정상화를 위한 다국적군 화상 회의를 주도해 한국 등 35개국 군 수장들이 참여했는데요.
미국의 한 전직 고위 당국자는 전쟁 상황이 안정되면 한국 등 각국이 어떤 식으로든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종전 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증시와 유가도 타격을 입었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0% 떨어졌고, S&P500 지수는 1.74%,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 내렸는데요.
나스닥 지수는 직전 최고점보다 10% 넘게 하락해 조정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급등했는데요.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5.8%,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2% 뛰었습니다.
장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10일 유예발표가 전해지며 증시와 유가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종전 협상을 두고 계속해서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으며 당분간 불확실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린(yey@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란 석유 통제권 장악까지 거론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내각 회의에서 이란이 합의를 갈구하고 있고, 더 절실한 처지라고 주장했습니다.
합의하지 않으면 미국의 계속된 맹공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방안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원유 사업에 관여했듯 이란도 비슷한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군사 기여 요청에 응하지 않은 국가들을 향해 "기억하겠다"며 또다시 보복을 예고했는데요.
한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나토를 비롯한 동맹국에 크게 실망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우리 전쟁이 아니다"라는 독일의 입장에 우크라이나전도 미국 전쟁이 아니라는 논리로 맞섰는데요.
나토 차원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외무장관은 자신들의 중재로 실제 간접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앵커]
미국은 이란에 15개 항목의 종전안을 제안했는데요.
이란이 이에 공식 답변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요.
[기자]
네, 이란 정부는 중재국을 통해 미국에 공식 답변을 전달한 뒤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전쟁 피해 배상과 재발 방지, 호르무즈 해협 주권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란 측은 미국의 협상 제안을 기만술로 보고 있다며, 지상 침공을 위한 시간 벌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미국이 '최후 일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침공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에 필요한 요충지 점령 등 4개의 선택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쟁으로 무기가 빠르게 소진되며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예정이던 무기를 이란 전쟁에 전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그렇게 한다"며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군은 호르무즈 해협 항행 정상화를 위한 다국적군 화상 회의를 주도해 한국 등 35개국 군 수장들이 참여했는데요.
미국의 한 전직 고위 당국자는 전쟁 상황이 안정되면 한국 등 각국이 어떤 식으로든 지원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종전 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증시와 유가도 타격을 입었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0% 떨어졌고, S&P500 지수는 1.74%,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 내렸는데요.
나스닥 지수는 직전 최고점보다 10% 넘게 하락해 조정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급등했는데요.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5.8%,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2% 뛰었습니다.
장마감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10일 유예발표가 전해지며 증시와 유가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종전 협상을 두고 계속해서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으며 당분간 불확실성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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