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열흘 더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협상과 지상전이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 가능성을 앞두고 중동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휴전 협상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요?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5일 공격 유예’ 시한 만료를 앞두고 또다시 그 시한을 열흘 더 연장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건 협상 주도권이 미국에 있다는 메시지로 봐야 할까요?
<질문 1-1> 그런데 왜 하필 딱 열흘이냐, 이 점도 주목할 대목인데요. 4월 6일이면 개전한 지 6주차가 되는 날입니다. 이러한 데드라인 설정에는 어떤 전략적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또 한 가지, 처음엔 48시간의 데드라인을 제시했고, 그다음은 5일, 그다음은 10일을 제시했습니다. 점점 길어지고 있는 셈인데요. 여기에도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2>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열흘의 협상 기간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 됐는데요. 사실 현시점에서 에너지 시설 공격에 나서는 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상당히 부담이 큰 일이었지 않습니까?
<질문 3>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흥 외교가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외교·안보 라인의 역할 혼선 문제, 실제 협상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하지만 미국이야말로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공습으로 무기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점차 군사적 선택지도 제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미국의 군사적 여력, 어느 수준에 와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그런데 미국이 중동에 1만 명 규모의 추가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병대와 공수부대 파병에 이어 추가로 1만 명 투입을 검토 중이라는 건, 실제 하르그섬 점령 계획을 현실화할 가능성도 크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5-1> 더 나아가 미국이 이란에 ‘최후의 일격’을 날릴 군사 작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만약 ‘결정적 타격’을 노린다면 어떤 형태의 군사작전이 가능합니까?
<질문 6>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확보할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선택지 중에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건 단순한 압박 발언인지, 아니면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실제 전략 구상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이스라엘 매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 내부적으로, 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상전 투입 가능성에 힘을 실었는데요. 그런데 지상전으로 이란의 항복을 끌어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지상전이 실제로 효과적인 선택지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이 계속 커지자 이란 언론에선 "지상전을 위해 100만 명 이상을 조직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참전하겠다는 이란 청년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전력 증강 신호인지, 아니면 내부 결속을 위한 여론전 성격이 더 크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이런 상황에서 친이란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 지도자가 군사 대응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홍해 항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후티 반군은 이란전쟁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만약 개입할 경우, 전선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이란으로부터 받았다고 소개한 '선물'과 관련해 이란이 총 10척의 유조선으로 하여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게 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신뢰할 수 있는 ‘유화 제스처’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1>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응하지 않은 나토 회원국들을 향해 거듭 불만과 뒤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나토에 아주 실망했다“면서 ”이건 나토에 대한 테스트였다“고”우리는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거듭 불만을 드러내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11-1> 특히 우크라 전쟁에 대해서도 미국 전쟁이 아니라고도 언급했는데요. 혹시 우크라 전쟁 지원에 어깃장을 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압박에 이어 미 국무장관 역시 동맹국의 호르무즈 개방 작업 동참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역시, 한국을 비적대국으로 규정하면서도”미국과 거래하는 선박들은 통행을 제한한다“고 조건을 내걸어, 한국으로선 참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요. 어떤 해법이 가장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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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열흘 더 보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협상과 지상전이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 가능성을 앞두고 중동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진 휴전 협상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요?
마영삼 전 주이스라엘 대사,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5일 공격 유예’ 시한 만료를 앞두고 또다시 그 시한을 열흘 더 연장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건 협상 주도권이 미국에 있다는 메시지로 봐야 할까요?
<질문 1-1> 그런데 왜 하필 딱 열흘이냐, 이 점도 주목할 대목인데요. 4월 6일이면 개전한 지 6주차가 되는 날입니다. 이러한 데드라인 설정에는 어떤 전략적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또 한 가지, 처음엔 48시간의 데드라인을 제시했고, 그다음은 5일, 그다음은 10일을 제시했습니다. 점점 길어지고 있는 셈인데요. 여기에도 의미가 있을까요?
<질문 2>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열흘의 협상 기간을 추가로 확보한 셈이 됐는데요. 사실 현시점에서 에너지 시설 공격에 나서는 건,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상당히 부담이 큰 일이었지 않습니까?
<질문 3>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흥 외교가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외교·안보 라인의 역할 혼선 문제, 실제 협상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하지만 미국이야말로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공습으로 무기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점차 군사적 선택지도 제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미국의 군사적 여력, 어느 수준에 와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그런데 미국이 중동에 1만 명 규모의 추가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해병대와 공수부대 파병에 이어 추가로 1만 명 투입을 검토 중이라는 건, 실제 하르그섬 점령 계획을 현실화할 가능성도 크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5-1> 더 나아가 미국이 이란에 ‘최후의 일격’을 날릴 군사 작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만약 ‘결정적 타격’을 노린다면 어떤 형태의 군사작전이 가능합니까?
<질문 6>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확보할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선택지 중에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건 단순한 압박 발언인지, 아니면 베네수엘라 사례처럼 실제 전략 구상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7> 이스라엘 매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 내부적으로, 이란이 미국의 종전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상전 투입 가능성에 힘을 실었는데요. 그런데 지상전으로 이란의 항복을 끌어내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지상전이 실제로 효과적인 선택지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이 계속 커지자 이란 언론에선 "지상전을 위해 100만 명 이상을 조직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참전하겠다는 이란 청년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전력 증강 신호인지, 아니면 내부 결속을 위한 여론전 성격이 더 크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이런 상황에서 친이란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 지도자가 군사 대응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홍해 항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후티 반군은 이란전쟁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만약 개입할 경우, 전선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이란으로부터 받았다고 소개한 '선물'과 관련해 이란이 총 10척의 유조선으로 하여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게 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신뢰할 수 있는 ‘유화 제스처’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1>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응하지 않은 나토 회원국들을 향해 거듭 불만과 뒤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나토에 아주 실망했다“면서 ”이건 나토에 대한 테스트였다“고”우리는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거듭 불만을 드러내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11-1> 특히 우크라 전쟁에 대해서도 미국 전쟁이 아니라고도 언급했는데요. 혹시 우크라 전쟁 지원에 어깃장을 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압박에 이어 미 국무장관 역시 동맹국의 호르무즈 개방 작업 동참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역시, 한국을 비적대국으로 규정하면서도”미국과 거래하는 선박들은 통행을 제한한다“고 조건을 내걸어, 한국으로선 참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는데요. 어떤 해법이 가장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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