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동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은 만큼 이란 전쟁 사태에 따른 실물 경제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OECD가 제시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
작년 12월과 비교해 0.4%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이란 사태가 일어나기 전 정부와 한국은행이 제시한 2.0%, 국제통화기금, IMF 전망치인 1.9%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중동 사태의 충격으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본 겁니다.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일본과 중국이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OECD는 "한국 등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전쟁이 길어질 경우 생산 활동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1.8%에서 2.7%로 0.9%포인트나 상향 조정됐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주요국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당초 예상치보다 커질 것으로 OECD는 전망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석병훈 /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제 성장률은 잠재 성장률인 2%에 못 미치는 1% 중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훨씬 초과하는 2% 중후반까지 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한은도 우리 경제가 물가 상승 압력과 성장 하방 위험이 모두 커진 '복합적 도전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동 사태 전개에 따라 내수 회복과 부동산 시장 등 실물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전해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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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동 에너지 수입 비중이 높은 만큼 이란 전쟁 사태에 따른 실물 경제 영향이 더 크다는 분석입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OECD가 제시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7%.
작년 12월과 비교해 0.4%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이란 사태가 일어나기 전 정부와 한국은행이 제시한 2.0%, 국제통화기금, IMF 전망치인 1.9%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중동 사태의 충격으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에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본 겁니다.
미국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일본과 중국이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OECD는 "한국 등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전쟁이 길어질 경우 생산 활동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1.8%에서 2.7%로 0.9%포인트나 상향 조정됐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주요국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당초 예상치보다 커질 것으로 OECD는 전망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질 경우,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석병훈 /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경제 성장률은 잠재 성장률인 2%에 못 미치는 1% 중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훨씬 초과하는 2% 중후반까지 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한은도 우리 경제가 물가 상승 압력과 성장 하방 위험이 모두 커진 '복합적 도전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동 사태 전개에 따라 내수 회복과 부동산 시장 등 실물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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