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외 활동을 하기에 좋은 봄 날씨가 됐습니다만,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주말인 오늘(28일)도 곳곳의 공기질이 좋지 않겠는데요.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초에는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이 짙은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잿빛 하늘 아래, 건물의 형체는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뿌옇습니다.

시민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에 나섰습니다.

곳곳에 형형색색 꽃들이 피어나며 완연한 봄기운을 전하고 있지만, 불청객 미세먼지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온 데다, 대기가 정체하며 먼지가 계속 축적됐기 때문입니다.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바깥 활동을 한다면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저기압이 제주도 부근을 통과하면서, 제주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쪽의 수증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산지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그치겠고, 이후에는 다시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오기 전까지 내륙은 대기가 건조하겠다며, 산불 등 화재 사고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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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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