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연일 낙관론을 폈습니다.

이란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고 미국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승기를 잡았다', '이란과 협상하고 있다'고 연일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7일)> "지금, 이 순간에도 이란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협상할 것입니다. 그들은 협상 중입니다. 그들은 거래를 성사하려고 애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이란이 협상 사실을 부인했다가 유조선 10척을 통과시키며 이를 시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이 틀어막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열라고 거듭 압박하며, 의미심장한 농담도 던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7일)> "뭔가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들이 먼저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들은 '트럼프 해협', 아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야 합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국 항구를 입항·출항하는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날 수 없다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누구도 그에게서 소식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죽었거나 매우 안 좋은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남은 미사일이 거의 없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미국이 지금까지 파괴한 이란 미사일과 드론 전력은 약 3분의 1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 있는 약 3천 개의 표적을 조만간 끝낸 뒤, 무엇을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를 '군사 분쟁'이자 '군사 작전'이라고 규정하며, 전쟁이 아니기 때문에 의회의 승인을 받을 필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들을 향해서는 "엄청난 실수"를 했다며, 나토의 집단 방어를 위해 지출하는 기여금을 줄이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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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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