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이 발사한 집속탄에 이스라엘 방공망이 뚫렸습니다.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는데요.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걸프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신주원PD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수십여 개의 불꽃이 퍼지며 땅으로 떨어집니다.

불꽃놀이처럼 아름다워 보이지만 무차별적인 살상력으로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는 집속탄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현지시간 27일 이란의 집속탄과 미사일 공격으로 텔아비브에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공격 전 대피 사이렌이 울려 많은 시민들은 방공호로 몸을 피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이스라엘 전역에 울려 퍼진 공습 경보는 모두 7만8천회가 넘는다고 이스라엘 매체는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 내 핵시설이 공격받은 것과 관련해 혹독한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며 보복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인접한 걸프 아랍 국가를 향한 이란의 공세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 내 미군 기지가 피격돼 최소 12명의 장병이 다치고 미군 공중급유기 여러 대가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상황에 따라 이란의 편에서 참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동전쟁이 확전 기로에 놓였습니다.

<야히야 사리아 / 후티 반군 대변인> “새 동맹이 미국과 이스라엘과 손잡고 이란 등 저항의 축에 대항할 경우, 이란이나 다른 이슬람 국가를 공격하는 군사작전에 홍해를 사용할 경우 우리는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으로, 후티가 이란을 지원할 경우 전 세계 물류의 핵심 해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동시에 봉쇄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의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 FBI국장 이메일이 친이란 해커 집단에 해킹당하는 등 사이버상에서도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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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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