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기름값이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을 거치며 다음 주에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리터(L)당 2천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유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국내 기름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시행 이틀차인 28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1,849.7원으로 전날보다 10원 넘게 상승했습니다.
경유 역시 1,844.1원으로 9.6원 오르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 평균 기름값은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90.5원으로 하루 만에 25원 가까이 뛰었고, 경유 가격도 1,872.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앞서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며 보통 휘발유는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923원 그리고 실내 등유는 1,530원으로 지정해 1차보다 모든 유종이 210원씩 올랐습니다.
다음주에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2천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허준영 /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2차 기름부터 가격을 올릴 텐데, 내 옆에 주유소가 가격을 올리면 좀 더 싸게 받아둔 기름이 있어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유소 마진까지 붙으면 다음 주에 2천원 넘어가겠죠."
재고 물량이 있어도 이미 가격을 올려 파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재고 소진 시점부터는 일제히 본격적인 가격 반영 흐름이 이어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물량 확보를 위해 러시아산 원유 도입 검토 등 대체 수입선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시장 교란 행위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며 민생경제 여파도 가시화한 가운데, 정부는 나프타에 이어 일부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하는 등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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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정부의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기름값이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을 거치며 다음 주에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이 리터(L)당 2천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유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국내 기름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시행 이틀차인 28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L)당 1,849.7원으로 전날보다 10원 넘게 상승했습니다.
경유 역시 1,844.1원으로 9.6원 오르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 평균 기름값은 상승폭이 더 컸습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90.5원으로 하루 만에 25원 가까이 뛰었고, 경유 가격도 1,872.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앞서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며 보통 휘발유는 1,934원, 자동차용 및 선박용 경유는 1,923원 그리고 실내 등유는 1,530원으로 지정해 1차보다 모든 유종이 210원씩 올랐습니다.
다음주에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2천원을 넘어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허준영 /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2차 기름부터 가격을 올릴 텐데, 내 옆에 주유소가 가격을 올리면 좀 더 싸게 받아둔 기름이 있어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주유소 마진까지 붙으면 다음 주에 2천원 넘어가겠죠."
재고 물량이 있어도 이미 가격을 올려 파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재고 소진 시점부터는 일제히 본격적인 가격 반영 흐름이 이어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부는 물량 확보를 위해 러시아산 원유 도입 검토 등 대체 수입선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시장 교란 행위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며 민생경제 여파도 가시화한 가운데, 정부는 나프타에 이어 일부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하는 등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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