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한범 국방대 교수>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한 달째를 맞았습니다.

협상을 앞두고 양보 없는 밀고 당기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참전을 공식화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상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홍해에서마저 항행의 자유가 위협받게 되는건 아닌지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동 상황, 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정리해봅니다.

<질문 1> 예멘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쏘며 참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후티 대변인은 "이스라엘 적의 주요 군사 목표물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 등 첫 번째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이 힘을 뭉친다면 미국이 공언한 '수주내 종전', 이뤄질 수 있을까요?

<질문 2>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중재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오는 30일 이슬람 외무장관들을 초청해 4자회담을 열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집트를 소환했는데요. 협상 당사자가 없는 4자 회담에서 어떤 논의들이 나올 거라 보십니까?

<질문 3> 미국과 이란, 직접 대면은 아니고 이들 중재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건데요. 아직은 양측이 직접 대면하기에는 협상 조건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보십니까?

<질문 4> 한편 최대 1만 7천 명 규모의 미군이 이란에 집결할 거란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전면적 지상 침공엔 부족한 규모지만 하르그섬 점령이나 우라늄 탈취 작전은 어렵사리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다만 실제 지상전은 트럼프에게도 부담일 겁니다. 추가 병력 투입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란도 전방위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란 군이 1,100km 거리 떨어진 아라비아해에 있는 미 해군 군함을 공격했다 주장한 건데요. 사실이라면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 거리의 미군 자산을 공격한 셈입니다. 이란도 군사적 긴장을 높여 협상 우위를 차지하겠단 속셈인 거죠?

<질문 6> 이란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하는 미 공군기지를 공습하기도 했습니다. 최소 한 발의 미사일과 여러 대의 드론으로 12명의 미군에 부상을 안겨주고 기지에 배치된 KC-13 공중급유기 2대를 상당하게 파손시켰다는 외신 보도 나옵니다. 이란의 공습 전력이 아직 전부 무력화된 상태는 아닌가 봐요?

<질문 7> 한편 UAE 수도 아부다비 칼리파 경제자유구역 부근에 방공망이 격추한 탄도미사일 잔해가 떨어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인도인과 파키스탄인 6명이 다쳤는데요. 이곳은 외국인의 부동산 지분 100% 소유가 허용되는 지역이라서요. 이란 전쟁의 불똥이 전혀 상관없는 다른 나라에도 튈 수도 있을까요?

<질문 8>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거둘 것이란 관측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협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이란의 마지막 카드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핵 포기를 압박받고 있는 이란이 이번 협상에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 보세요?

<질문 9>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완전히 풀리게 되면 이곳 지명을 '트럼프 해협' 또는 '아메리카 해협'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근 공개행사에서 실제로 '트럼프 해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었는데요.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발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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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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