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검찰이 이 대통령을 잡기 위해 진술을 조작했던 것이라며 국정조사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벼르고 있는데요.
문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3년 6월, 이화영 전 부지사가 방북 비용 대납 사실을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직후, 박상용 당시 수사검사와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 나눈 대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박상용 검사 녹취(2023년 6월 19일)>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가 있고…"
민주당은 이 녹취를 근거로 박 검사가 당시 이재명 지사를 사건에 엮기 위해 불법 조작진술, 조작기소에 가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에서 박 검사는 보석이나 추가 영장 중단 등 피고인의 신상과 직결된 사안들도 언급하는데, 민주당은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을 유도하기 위한 부적절한 회유로 규정했습니다.
<김동아/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수처는 즉각 박상용 검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합니다. 멈춰 있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 절차를 즉각 추진해야 합니다."
박 검사는 "황당무계한 허위 사실"이라며, 당시 변호인이 먼저 이 전 부지사를 종범으로 처리해달라는 제안을 해왔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조작기소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결론을 먼저 쓰고 진술을 꿰맞춘 조작기소"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가담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연어·술파티’ 의혹 장소로 지목된 수원지검 1313호 등에 대한 현장 조사도 예고했습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의원> "4월 9일 수원지검 1313호, 그리고 영상녹화조사실, 그리고 창고라고 불리는 공간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고…"
같은 날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검사들로부터 ‘배를 가르겠다’는 협박을 들었다고 주장한 장소인 서울중앙지검 구치감도 찾을 계획입니다.
특위는 이번 주 일반 증인을 채택하고 기관 보고 절차를 밟은 뒤, 다음 달 14일 대북송금 사건을 시작으로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서해 피격 사건 등 릴레이 청문회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김세연]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검찰이 이 대통령을 잡기 위해 진술을 조작했던 것이라며 국정조사에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벼르고 있는데요.
문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3년 6월, 이화영 전 부지사가 방북 비용 대납 사실을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직후, 박상용 당시 수사검사와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 나눈 대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박상용 검사 녹취(2023년 6월 19일)>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가 있고…"
민주당은 이 녹취를 근거로 박 검사가 당시 이재명 지사를 사건에 엮기 위해 불법 조작진술, 조작기소에 가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에서 박 검사는 보석이나 추가 영장 중단 등 피고인의 신상과 직결된 사안들도 언급하는데, 민주당은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을 유도하기 위한 부적절한 회유로 규정했습니다.
<김동아/더불어민주당 의원> "공수처는 즉각 박상용 검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합니다. 멈춰 있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 절차를 즉각 추진해야 합니다."
박 검사는 "황당무계한 허위 사실"이라며, 당시 변호인이 먼저 이 전 부지사를 종범으로 처리해달라는 제안을 해왔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조작기소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결론을 먼저 쓰고 진술을 꿰맞춘 조작기소"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가담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연어·술파티’ 의혹 장소로 지목된 수원지검 1313호 등에 대한 현장 조사도 예고했습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의원> "4월 9일 수원지검 1313호, 그리고 영상녹화조사실, 그리고 창고라고 불리는 공간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고…"
같은 날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가 검사들로부터 ‘배를 가르겠다’는 협박을 들었다고 주장한 장소인 서울중앙지검 구치감도 찾을 계획입니다.
특위는 이번 주 일반 증인을 채택하고 기관 보고 절차를 밟은 뒤, 다음 달 14일 대북송금 사건을 시작으로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서해 피격 사건 등 릴레이 청문회를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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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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